며칠 전 잘 알고 지내는 지인으로부터 한통의 전화를 받았다. 시어머님이 뇌졸중으로 갑자기 쓰러지셔 병원 응급치료 후 지금은 자신이 휴가를 내고 일반병실에서 24시간 시어머님 간병을 하고 있다고 한다. 병원비와 간병비도 문제지만 며느리인 본인도 회사에 출근을 해야 하는데 시어머님을 간병할 가족이 따로 없어 앞으로 간병을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
4호선(진접선), 8호선(별내선) 도:시 건설분담율 70:30으로 제한 바람직 경기도시공사가 광교급 신도시로 계획한 다산신도시 조성공사가 무르익고 있다. 다산신도시는 다산진건지구와 다산지금지구의 통합 브랜드다. 남양주시 지금동, 도농동, 가운동, 수석동, 일패동, 이패동 일대에 전체면적 475만㎡와 수용인구 8만6천명의 3만1900세대로 조성된다. 경기도시
차가운 바람이 한결 부드러워지면서 파릇한 새싹과 싱그러운 풀내음 가득한 봄의 향연과 함께 오는 3월 11일 농협·수협·산림 조합장을 뽑는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실시된다. 과거의 조합장선거는 돈선거·혼탁선거라는 오명과 함께 온갖 잡음이 끊이지 않아 2005년부터 선거관리위원회가 위탁을 받아 선거관리를 하게 되었다.
남양주투데이를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독자여려분게 사과드립니다.남양주투데이의 기사 업데이트가 지난 1월 25일부터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열악한 지역언론의 현실에서 한정된 인적자원으로 기사를 취재해 업데이트를 하고 있는 과정에서 지난 24일 본지 정한성 대표겸 작성된 기사를 온라인상에 노출되도록 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매인 에디터가 뜻하지 않은
지난 한 해 우리는 그 어느 해보다도 재난사건 사고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로 얼룩진 한 해를 보냈다. 세월호 침몰, 고양종합버스터미널 화재,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에 이어 새해벽두부터 의정부 아파트 화재사고가 발생하여 더욱 안타까운 마음으로 그저 오늘도 무사하기만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보내고 있다. 우리는 이와 같은 재난사건 사고가 발생 할 때마다
“OO아 내일 논산가자” “논산을 왜 가요? 군대 가면 당연히 갈 텐데...” “훈련소 말고 여행가자” “생각해 볼게요~” 올해로 고등학생이 된 아들이 단기방학이라 집에 혼자 있게 하기는 그렇고 이번 답사는 연초부터 논산여행에 참석할 것이라는 부원장님과의 약속을 했기에 아
보도에 따르면 한국외대는 75%의 학생이 A학점을, 서울대는 61%의 학생이 A학점을 받는 등 대학의 학점 부풀리기는 심각하다. 학점이 부풀려진 원인은 대학의 양적 성장으로 인한 취업난과 그릇된 제자 사랑이다. 현재 대학 진학자는 고교 졸업자의 80%(한때는 84%) 정도이고 원하는 일자리는 이에 크게 못 미치는 상황이다. 대학은 엄청난 양적 성장으로 신입
큰 기대와 벅찬 희망을 안고 을미년의 새해를 맞이한 지도 눈 깜빡할 사이에 어느덧 1주일이 훌쩍 지나가고 말았다. 흔히 들 유수와 같은 세월, 쏜살같은 세월이라더니 정말 무정한 세월은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빠르게 흘러가고 있는 것 같다. 해마다 새해가 돌아오게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각기 자신에 걸 맞는 다양하면서도 알찬 새해의 계획을 하나쯤은 세워 보곤
부모가 모범생이면 자식도 모범생이다. 자식은 부모의 말씨와 행동까지도 닮는다. 그래서 부모의 모든 것은 잠재적 교육과정이다. 부모의 차림새나 언행 모두가 교육 자료이다. 부모가 차림새나 언행을 함부로 할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자식, 특히 어린아이는 부모의 행동과 말투 하나하나를 그대로 보고 배우게 되고, 부모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반응하
겸손이란 남을 존중하고 자기를 내세우지 않는 태도를 말한다. 겸손한 사람은 자신이 잘났더라도 그 사실을 스스로 드러내는 것을 절제한다. 우리 사회에는 학식이 높고 능력도 출중한데 그만큼 평가를 받지 못하는 사람이 가끔 있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겸손하지 못하면 그 능력은 빛을 발하지 못한다. 지식과 능력을 키워 자신감이 충
최근 저출산 문제 해법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의 H의원이 내놓은 신혼부부에게 집 한 채를 제공하는 공공임대주택 지원정책을 두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모양이다. 이에 대해 여권의 복지포퓰리즘 공세가 이어지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사실 왜곡이라며 지도부까지 나서 반박하자, 다시 새누리당이 ‘말 바꾸기’라고 역공에 나섰다고 한다. 저출산 문제를 주택
올 한 해가 이리도 빠른 지는 누구나가 한번쯤은 되돌아보는 시점. 그야말로 다사다난한 해. 무슨 한이 서려 이리도 그러한지 많은 생각이 드는 건 우리의 성찰을 요구하는 바인지도 모르다. 한 발짝 더 가면 올해도 끝나니 앞으로의 희망찬 새해를 기다리면서 희망의 끈을 놓지 말고 마음을 맑게 바로 잡아야 한다. 정치도 그러하리. 세상만사를 합리적으로 처결할 의사
생로병사(生老病死)를 인간이 가지는 고통, 즉 자연의 섭리라 하면 희생(犧牲)은 자연의 섭리를 벗어난 인간의 행위 중 가장 숭고한 것으로 말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이나 어떤 목적을 위해 자신의 목숨, 재산, 명예, 이익을 바치거나 버리고 빼앗기는 것이 희생인데 말은 쉽게 되지만 그 뜻을 실천하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그래서 희생을 숭고하다고 하는 것
청명한 하늘과 따스한 햇살아래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을 몸소 느끼기가 바쁘게, 벌써 아침저녁으로 차가운 바람을 마주하니 겨울이 곧 다가옴을 느낀다. 단풍의 계절, 그리고 축제의 계절인 가을을 떠나보내야 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된다. 전통적으로 우리는 24절기를 기준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로 사계절을 나누어 왔다. 24절기
‘움직이면 돈’이라는 말이 있듯이 요즈음 우리 사회의 거의 모든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화두는 ‘돈’이다. 경제분야는 말 할 것도 없고, 교육, 문화, 체육 분야 등에서도 모두 ‘돈’과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었다. 정치도 예외는 아니다. 정치를 하기위해서 또는 정치라는 영역에 들어가기 위
단풍은 곱게 물들어 모두의 마음을 온통 붉고 노랗게 채색하고 정든 가지를 떠난다. 봄이 설렘의 계절이라면 가을은 그리움의 계절이다. 모진 추위와 찬바람 속에서도 결코 굴하지 않고 봄의 전령 개나리가 꽃망울을 터뜨리는 것을 시작으로 겨울을 인내한 형형색색의 꽃들이 일제히 아우성치며 앞 다퉈 피어나는 봄은 새롭게 전개될 세상에 대한 설렘으로 가득하다. 하지만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남양주투데이는 9월 6일~9일까지 기사 업데이트를 중단하니다.독자여러분의 많은 양해 바라며, 즐거운 한가위가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어느덧 여름의 끝자락 8월 하순에 접어들면서 논과 밭에는 각종 농작물들이 결실의 계절을 맞이하고 아침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 어김없이 찾아오는 계절의 순환에 세월의 빠름을 새삼 느낍니다. 특히, 기상청의 여름은 4계절 중 가장 중요하고 바쁜 계절입니다. 폭우, 폭염, 태풍 등 큰 피해가 발생하는 기상현상이 많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요즘 같이 날씨 변화
사람은 말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그 힘으로 살고 있다. 말은 맑고 청량한 느낌의 말도 있고, 봄 햇살처럼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말도 있고, 솜사탕처럼 달콤하고 향기로운 말도 있다. 또 얼음장처럼 차갑고 무섭고 살벌한 말도 있고, 도심의 오수처럼 역겹고 지저분한 말도 있고, 힘과 용기가 솟는 응원의 말도 있고, 맥이 빠지는 허망한 말, 가
언제부턴가 아이의 기를 살린다고 해서, 무엇이든지 아이가 원하는 대로 해주고 아이가 떼를 쓰거나 울기만 하면 다 들어주는 부모가 대부분이다. 심지어 명백하게 잘못된 행동인데도 이를 허용해 주는 부모도 있다. 상대방에게 양해를 구하지 않고 아이의 요구를 들어주는 부모의 모습에 당황스러울 때가 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음식점을 헤집고 다니면서 물건을 쓰러뜨리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