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 상수원보호구역의 불합리한 규제개선을 요구하는 헌법소원(2020헌마1454)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선고기일이 11월 27일 오후 2시로 확정됐다.이번 헌법소원은 반세기 동안 수도권 식수원 보호를 이유로 과도한 규제를 감내해 온 팔당 지역 주민들의 기본권 침해에 대한 헌법적 판단을 구한 사건으로, 규제 체계의 역사적 전환점이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해당 사건은 2020년 10월, 팔당 상수원보호구역 내 주민들이 재산권 침해와 직업선택의 자유, 거주·이전의 자유, 평등권 침해를 이유로 제기한 것이다.50년 이상 중첩된 규제 아래에서 정
남양주시 별빛도서관에 한 시민이 익명의 편지와 격려금을 전달해 화제다.편지에는 별빛도서관이 제공한 쾌적한 환경과 정성 어린 서비스에 대한 진심 어린 감사의 내용이 담겼으며, 함께 동봉된 봉투에는 손편지와 30만 원의 격려금이 포함돼 있었다.시민은 이름을 밝히지 않고 도서관 우편함을 통해 조용히 마음을 전했다.편지 속에는 “올 한 해 동안 많은 시간을 별빛도서관에서 보냈고, 덕분에 오랜 생각의 매듭을 풀 수 있었다”며 “항상 보이지 않는 손과 마음으로 도서관을 지켜주시는 직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별빛도서관은 해당 격려금 전
구리시는 지난 11월 19일, 2026년도 지적 재조사 사업지구로 ‘아치울 2지구’를 선정하고 실시계획을 수립했다.2026년 지적 재조사 대상지인 아치울 2지구는 아천동에 위치하며, 총 269필지(95,588㎡)가 포함된다. 사업에 필요한 65,376 천 원의 예산은 국비로 지원받아 추진될 예정이다.또, 시는 실시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지구 토지소유자 총수의 3분의 2 이상과 토지 면적 3분의 2 이상에 해당하는 토지소유자의 동의를 얻어 경기도에 사업지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지적 재조사 사업은 실제 토지
경기도가 이천·광주지역에서 자가용을 이용해 불법택시를 운영하며 억대 부당이득을 챙긴 불법업체 운영 업주 1명과 운전기사 40명을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경기도 특사경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년2개월간 수원지방검찰청 여주지청과 공조해 불법 유상 운송 행위를 집중 수사해 왔다.일명 ‘콜뛰기’로 불리는 불법 유상 운송은 여객자동차운송사업 면허 없이 요금을 받고 승객을 운송하는 행위다. 차량 안전 점검이나 보험 가입, 운전자 자격 검증이 이뤄지지 않아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특히, 사고 발생 시 승객이 보험 혜택을 받을
경기도가 도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이 유행 기준치의 두 배를 넘어섰다며 조속한 예방접종을 재차 권고하고 나섰다.9일 경기도에 따르면 ’25년 44주(10.26.~11.1.) 기준 도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1,000명당 22.0명으로, 이는 질병관리청이 정한 유행 기준(9.1명)을 두 배 이상 초과한 수치다.인플루엔자는 기침/재채기에 의한 비말을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로, 특히 어린이집이나 학교 등에서 집단생활이 많은 영유아와 학생들에게 빠르게 확산된다. 경기도내 7~12세 환자 비율은 81.1명, 1~6세는 49.5명,
경기도가 남양주 왕숙신도시 등 동북권 광역교통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서울지하철 9호선 강동하남-남양주선 5단계 연장 사업이 일부 구간 유찰로 지연되면서, 수의계약 전환을 요구하는 주민단체와 ‘설계·시공 분리발주(기타공사)’를 추진하려는 경기도 간 입장 차가 뚜렷해지고 있다.이에따라 왕숙신도시 입주민 대표단체인 왕숙신도시총연합회는 지난 5일 성명문을 발표하고, 경기도지사와 국토교통부 산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 간담회를 공식 요청했다.총연합회는 “경기도가 조기 개통보다는 행정 절차를 앞세워 ‘기타공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주광덕 남양주시장)가 2026년 본예산 편성을 앞두고 중앙정부 및 경기도가 추진 중인 국·도비 보조사업에서 기초지자체의 재정 분담률을 과도하게 상향 조정하고 있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이에 대한 즉각적인 개선을 촉구했다.특히, 경기도는 도지사 공약사업을 포함한 시책사업에서도 경기도 분담 비율을 하향해 시·군에 20%까지 추가 분담을 요구하고 있다.이는 기초지자체의 현실을 외면한 일방적이고 부당한 조치로, 각 시·군은 이미 취약한 재정 상황 속에서 더 이상의 추가 부담이 어려운 실정이다.현재 경기
남양주시 시민단체인 다산신도시 총연합회 (이하 ‘다산총연’/cafe.naver.com/dasanunion1)가 31일 경기도가 추진 중인 지하철 9호선 5단계 연장 사업의 ‘설계·시공 분리발주’ 계획의 즉각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다산총연은 이 날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이번 사업은 남양주시민의 오랜 숙원으로, 한강 이남 지역과 남양주 도심을 직접 연결하는 핵심 광역철도망이나 최근 경기도가 ‘분리발주’ 방식을 검토 중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단체의 강한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다산총연에 따르면, “본 사업의 2공구와 5공구
경기도는 최근 도청 공무원을 사칭한 사기 사례로 5천만 원 상당의 피해를 입은 사례가 발생했다며 관내 소상공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경기도 공직자 사칭 사기 주의보’를 발령하고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경기도종자관리소 직원을 사칭한 인물은 A건설업체에 농수로 개선 건으로 전화했다며 위조 명함을 보낸 후 접근했다. 사칭범은 농수로 개선 공사에 앞서 다른 급한 사안이 있다며 다른 업체 자재를 대신 구매하고 대금을 송금해 달라고 요청했다.A건설업체는 5,750만 원을 송금했으며, 사칭범이 추가 대납을 요구하자 경기도종자
남양주시 공무직 노동조합(지회장 정지매)이 남양주시의회(의장 조성대)가 추진 중인 한강법 폐지 등 중첩규제 개선 노력을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남양주시의회는 28일 오전 시청 광장에서 남양주시 공무직 노동조합 조합원들과 함께 남양주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한강법 폐지 촉구 행사를 열었다.이날 행사는 남양주시 공무직 노동조합 측에서 시의회의 한강법 폐지 운동 취지에 적극 공감하며 동참하겠다는 뜻을 전달해 성사됐으며,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 한근수 자치행정위원장을 비롯해 남양주시 공무직 노동조합 정지매 지회장, 조합원 30여 명이 참석
경기도가 도민에게 건전한 측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도내 측량업체 1,267곳을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한 결과 52곳에서 위반행위가 적발됐다.중점 점검 내용은 측량업 등록기준 충족 및 유지 여부, 등록사항 변경 신고 여부, 측량 장비 성능검사 여부 등이었다. 주요 위반 유형으로는 측량 장비 성능검사 지연이 24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 외 기술인력 등록기준 미달 5건, 변경 신고 지연 18건이 확인됐다.측량업체 관련 규정 위반행위는 2023년 96건, 2024년 58건에서 올해 52건으로 매년 지속적인
정부와 관할 시군으로부터 농어촌 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된 마을들이 영업신고 없이 숙박업과 음식점 영업을 벌이고 무단으로 하천 놀이시설을 설치하는 등 불법을 자행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경기도는 25일 "8월 1일부터 29일까지 농어촌 체험․휴양마을 불법행위를 집중수사해 4개 업소에서 미신고 숙박업 등 총 10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농어촌 체험·휴양마을’은 마을공동체가 자연환경, 전통문화, 유휴 공용자산을 활용해 도시민에게 숙박시설, 휴양공간, 체험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농어촌 체험․휴양
계곡을 사유지처럼 점유하며 불법 영업을 벌이는 행위가 여름 피서철마다 반복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20일까지 계곡‧하천 휴양지를 집중 수사해 총 12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적발된 위반행위는 ▲하천 유수를 가둬 물놀이장 등의 용도로 사용하는 행위 1건 ▲미신고 음식점 영업 3건 ▲음식점 영업장 면적 무단 확장 영업 7건 ▲미신고 숙박업 영업 1건 등으로 한철 장사를 노린 업주들의 ‘계곡장사’가 아직 남아있음을 보여줬다.주요 위반사례를 보면 A식당은 관할관청의 허가없이 하천부지 하천 유수를 무단으로 가둬
남양주시가 10일부터 30일까지 별내동 불암산 일대에 장기간 방치돼 온 무속 관련 불법건축물 55개소를 행정대집행을 통해 전면 철거에 나선다.이번 조치는 △도심 내 산불 위험 요소 제거 △주민의 생명과 안전 확보 △훼손된 불암산 자연 복원을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추진된다.해당 건축물은 전기선, LPG 가스통, 유류통 등 위험물질이 무단으로 설치돼 있어 자칫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도심 속 화약고’로 전락한 상황이었다.남양주시는 1985년 이전부터 불암산 일대에 무단 점유된 불법시설물에 대해 2024년부터 총 4차례에 걸
남양주시가 지난 3일과 4일 양일간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국토교통부를 차례로 방문해 ‘경춘선-수인분당선 직결 운행’ 및 ‘분당선(왕십리~청량리) 단선전철 신설 촉구’ 내용이 담긴 정책건의서와 11만 3,000여 명의 시민 서명부를 제출했다.시는 지난해 10월 ‘경춘선-수인분당선 직결 운행’을 위해 동대문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에도 동대문구와 함께 국토부를 방문해 공동 건의에 나섰다.두 지자체는 수도권 동북부와 서남부를 직결로 연결하는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검토와 지원을 요청했다.경춘선과 수인
권봉수 구리시의원이 주최하고 느티나무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신금석 이사장·이하 느티나무의료사협)과 경기구리지역자활센터(선용진센터장·이하 구리자활센터)가 주관하는 ‘구리시형 돌봄통합 토론회’가 개최됐다.이날 토론회는 ‘구리시형 돌봄통합,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2일 오후 3시부터 구리시여성행복센터에서 열렸으며, 느티나무의료사협을 비롯해 지역 돌봄 관련 10여 개 단체에서 참여했다.토론회는 내년 3월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돌봄통합지원법)’에 따른 구리시 맞춤형 돌봄통합 사업모델 개
왕숙신도시 청년회가 29일에 남양주 왕숙1, 2 등 남양주 3기 신도시 청약자와 지역 거주민들과 함께 9호선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남양주시와 지역구 국회의원 김용민 의원(남양주 병)에게 제출했다.청년회 관계자는 “우리는 교통이 먼저 들어온다고 해서 신도시에 청약을 결정했다”며 “그 약속이 무너진다면 청년 세대는 삶의 기반 자체를 잃게 된다”고 말했다.또 다른 회원은 “지금의 상황은 단순한 행정 절차 문제가 아니라, 시민을 볼모로 삼는 정치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한편, 왕숙신도시청년회와 탄원서를 함께 작성한 이웃 지
남양주시가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3개월간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이하 특수협)와 함께 상수원 규제 개선을 촉구하는 대규모 서명운동을 전개한다.이번 서명운동은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를 표어로, 팔당수계 주민들이 수도권 식수원 보전을 위해 감내해 온 수십 년간의 희생을 공론화하고 합리적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중앙정부에 강력히 촉구하기 위해 추진된다.특수협은 팔당호 수질 보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한강수계 상수원 수질개선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된 법정기구다.이번
남양주시 수동면 골프장 건설 반대 주민비상대책위원회를 비롯한 전국 5개 지역 골프장 건설 반대 주민비상대책위원회와 진보정당 등이 18일 남양주시 수동면의 골프장 건설 추진에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이들은 이 날 발표한 ‘골프장건설을 위한[수동면내방3리]지구단위계획 변경에 반대한다’는 입장의 성명서를 통해 “대규모산림훼손과지형파괴,생태계의결정적단절을초래할 골프장건설을 행정이 앞장서 유도한다면,이는명백한 퇴행”이라고 주장했다.또, “부실한 전략환경 영향평가가 이러한 사업에 면죄부를 주는 수단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행정의 일관성과
지난해 8월 개통한 별내선(서울지하철 8호선 연장) 이용자가 개통 이후 현재까지 약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경기도에 따르면 "암사역부터 별내역까지 운행하는 별내선 가운데 경기도 구간 신설역인 5개 역사(장자호수공원역, 구리역, 동구릉역, 다산역, 별내역)의 하루 평균 승객은 지난해 8월 한 달간 약 6만4천명에서 올해 6월 기준 하루 평균 약 8만4천명으로 늘어났다"는 것.가장 승객이 증가한 곳은 환승역인 구리역(경의중앙선), 별내역(경춘선)으로 집계 됐다.경의중앙선과 환승 가능한 구리역의 경우 개통 초기 하루 평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