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인구주택총조사가 10.22일부터 11.18일까지 28일간 실시된다.통계청에서 승격된 국가데이터처와 전국의 지방자치단체가 표본으로 선정된 조사구 내의 모든 가구, 사람과 거처를 대상으로 조사한다.표본 규모는 20% 수준이다. 전국 다섯 가구 중 한 가구는 조사 대상인 셈이며, 국가데이터처 남양주사무소에서 관할하는 가평군, 구리시, 남양주시, 양평군, 하남시(가나다순)에서는 약 11만3천 가구의 약 30만명이 조사 대상이다.조사 대상자 선정 과정은 다음과 같다. ①전국 모든 가구를 약 60가구씩 묶어서 조사구를 설정, ②전체
우리사회는 고령화와 가족 구조변화로 인해 돌봄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그동안 노인장기요양보험, 장애인 활동지원, 노인 맞춤형돌봄서비스, 치매안심지원서비스 등의 개별제도로 운영되어 왔지만 서비스 간의 연계 부족과 전달체계의 분절성으로 인해 돌봄이 꼭 필요한 이들에게 충분히 다가가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습니다.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돌봄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특히 남양주시는 기술지원형 돌봄통합지원 시범사업으로 지난 7월부터 시작하게 되어 여러 가지 모델과 지역사회 자원연계를 위
얼마 전 가족과 함께 뮤지컬 ‘윤동주, 달을 쏘다’를 관람했다.무대 위의 윤동주는 단순히 문학과 시를 사랑한 청년이 아니었다. 일제 시대의 어둠 속에서 끝내 빛을 붙들고자 했던, 투명하고 단단한 영혼이었다. 일본 유학 시절, 조국이 빼앗긴 현실 앞에서 그는 무력했으나 결코 침묵하지 않았다.‘나는 나에게 작은 손을 내밀어 눈물과 위안으로 잡는 첫 악수를 하고 싶다’는 그의 고백처럼, 시를 쓰는 일은 그에게 있어 자신의 주체성을 지켜내는 일이자, 조국을 위한 처절한 저항이었다.그의 삶과 그가 쓴 작품들이 주는 울림은 단순한 문학적 감동
새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장관 임명 시 국회 인사청문회의 인사 검증은 법률위반은 물론, 도덕적 책임까지 묻고 있어 지나치다는 일부 의견도 있지만, 국민의 공복(公僕)인 공직자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청렴을 중요한 덕목으로 갖추어야 한다는 것에는 이견이 있을 수 없다.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청탁금지법(2016년 9월 시행)‘에 이어 공직자의 직위 또는 직무를 이용한 사적이익을 방지하는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2022년 5월 시행)‘이 시행됨으로써 공직자의 청렴 의무는 한층 강화되었다.국민연금공단 임직원에게도 당연히 이러한 법률이
지난 3월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연금법'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되고 4월 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서 연금 개혁이 이루어졌다.이는 2007년 이후 18년만에 이루어진 연금개혁이자, 1998년 이후 27년만에 보험료율이 인상된 개혁이기도 하다.이번 개혁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로 모수 개혁을 통해 보험료율이 현재 9%에서 13%로 인상되며, 2026년부터 매년 0.5%P씩 8년간 단계적으로 조정된다. 소득대체율은 2026년부터 43%로 상향 조정되며, 소급 적용되지 않는다.둘째로, 출산과 군복무 크레딧 지원이 확대된다. 출산
국민의 공복(公僕)인 공직자의 청렴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가장 중요한 필수 덕목으로 여기고 있다.지난 2016년 9월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이 시행되고, 이어 2022년 5월 공직자의 직위 또는 직무를 이용한 사적이익을 방지하는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이 시행됨으로써 공직자의 청렴의무를 법률로 강제하는 것이 한층 강화되었다.국민연금공단 임직원에게도 당연히 이러한 법률이 적용되고 있다.국민연금은 2024년 4월 기준, 가입자 2,213만명, 연금수급자 673만명, 기금 적립금 1,104조원에 이
농부는 작물을 가꾸는데 온갖 정성을 다한다. 싹이 트고 자라 꽃이 피고 열매를 맺기까지는 수십 번의 손길이 필요하다.그런데 농부는 매일매일 정성을 다할 뿐 조금도 조급해 하거나 서두르지 않는다. 왜냐하면 작물이 성장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교육도 이런 원리 속에서 이뤄져야 한다. 농부는 1년을 기다리지만 교육은 최소한 16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 그러므로 아이가 언젠가는 훌륭한 인재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매일매일 정성을 다해 사랑으로 보살펴야 한다.생활이 교육이고 교육이 생활이라는 말과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라는
경기도 조안(鳥安)은 한국 역사속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이곳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태어난 곳으로, 조선 후기의 위대한 사상가이자 실학자로 잘 알려져 있다. 정약용 선생의 대표 저서 중 하나인 ‘목민심서(牧民心書)’는 공직자의 청렴과 도덕적 덕목을 강조하며 오늘날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정약용 선생은 '목민심서'에서 "백성은 나라의 근본이니, 근본이 튼튼해야 나라가 평안하다." 이는 공직자가 청렴하고 신뢰받는 자세로 임할 때, 국가와 사회가 번영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이러한 청렴의 중요성은 현대 사회에서도
그날의 온도, 부는 바람에 문득 어느 날을 떠올릴 때가 있다.숨겨진 기억은 때론 날리는 꽃씨, 청명한 하늘, 따가워지는 햇살처럼 사소한 것에서 부지불식간 마치 그 장소 그 시간으로 돌아간 착각을 느끼게 한다.아스팔트 열기가 느껴지는 출근길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다 마주친 호국보훈의 달을 알리는 플래카드가 6월이 왔음을 느끼게 한다면 누군가는 길어지는 태양과 논 물그림자로 가슴이 덜컥 내려앉는 6월을 마주할 것이다.감춰졌던 상처는 오래전 이야기인 듯 바래졌지만 6월의 온도, 스치는 바람은 누군가를 포탄 소리 터지는 아수라장으로
나라를 운영하는 공직자에 대한 기준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높은 청렴수준을 기본 덕목으로 한다.다산 정약용은 목민심서에서 목민관(조선시대의 공직자)의 기본 덕목 중 하나로 청렴한 자세를 꼽았다. 목민관은 법과 백성 앞에 두려워하는 마음을 가지고, 자신의 분수를 지키며, 부정한 행위를 하지 않아야 하고, 목민관 자신과 그 가족까지도 방탕한 생활을 금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은 이상 국가의 모습을 그리며 통치자 계급의 권력에 대한 욕망을 원천봉쇄하기 위해 사유재산 축적 및 결혼까지도 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족이
국민연금공단은 88년도부터 36년간의 국민연금 제도운영을 통해 국민의 행복한 노후 동반자로서 국민의 생활 안정과 복지증진에 기여해 왔으며, 국민의 관심과 참여 속에 세계 5대 연기금으로 성장하였습니다.또한, 공적부조인 기초연금, 장애 정도심사·장애인활동지원·노후준비 서비스와 같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복지기관으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2023년 7월말 현재, 국민연금 가입자 2,200만명을 기반으로 600만명의 수급자에게 월3조 2천억원의 연금을 지급하는 등 안정된 제도운영의 기반을 확고히 다지고 있으며, 991조원의 기금을 적립
통계청 ‘2021년 장래 인구추계’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기대수명의 연장과 출산율 감소로 인해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어 2022년 기준 고령화 비중 17.5%, 유소년인구(0~14세) 비중 11.8%로 유소년 인구는 점점 줄어들고 고령인구는 늘어나는 인구 불균형이 심해지고 있다.또한, 우리나라 전체인구의 14.3%를 차지하며 경제 성장을 이끌었던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가 2020년부터 차례로 노인 대열에 합류하게 되면서 생산가능인구가 큰 폭으로 감소하지만 취업률 감소와 교육비 증가 등을 이유로 이들의 은퇴준비
2023년 4월 19일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바로 세운 4.19혁명이 일어난 지 63주년이 되는 날이다.우리나라는 공산주의나 독재주의와는 다른 민주주의를 근본으로 삼고 있다는 나라이며, 4.19 혁명은 이러한 민주주의를 처음 국민의 손으로 직접 되찾은 사건이라는 점에서 절대 잊혀서는 안될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라 할 것이다.사건의 발단은 1948년부터 1960년까지 발췌개헌, 사사오입 개헌 등 불법적인 개헌을 통해 12년간 장기 집권을 이어오고 있던 이승만 정권이 1960년 3월 15일 정 부통령 선거에서 반공개 투표, 야당참관인
국민연금은 1988년 1월 제도시행 이후 지난 35년 동안 충실한 연금제도 운영과 기금운용을 통해 가입자 2,200만명, 연금수급자 600만명 시대를 열었고 국민연금기금 규모가 900조원에 달하는 세계 3대 연기금으로 성장하였다.이와 더불어 노후준비서비스 및 장애 관련 복지서비스, 어르신들의 기초연금 업무 등을 맡아 국민과 함께 100세 시대의 든든한 노후 동반자로서 세계 굴지의 종합 복지서비스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또한,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고 사랑받는 기관이 되기 위해 더 높은 청렴
“행복”의 사전적 의미로는“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어 흐믓함”이다.남양주시복지재단 근무한“행복한사람”있다. 공직생활의 3분의 1을 사회복지업무에 종사하면서 사회복지사도 되었고 그 후 사회복지실천현장의 대표이사로써 복지재단의 기반을 구축하면서 저소득층들에게 미력하나마 희망의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었기에 나는 정말 행복한 사람이다.기언론에 보도된바 있지만 남양주시복지재단은 우여곡절 끝에 지난 2020년 12월 2일 법인설립등기를 완료하고 재단이 출범한지 어느덧 1년 8개월이 지났다.돌아보면 이렇게 말 많고, 반대가 많은 재
장대 같은 장맛비가 쏟아지고 다른 한편으로 뜨거운 태양이 작렬하는 7월로 접어들었다. 7월은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국민들의 야외 활동과 자동차 운행이 늘어나는 시기다.휴가지로 떠나는 길은 즐거운 마음으로 가득하다. 하지만 자칫 교통사고가 발생한다면 매우 짜증나는 무더운 여름을 맞을 수도 있다.장마철에는 특히 야간 빗길사고가 많으며, 빗길 교통사고 치사율은 맑은 날보다 더 높다. 따라서 감속운전,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가 장마철 교통안전을 지키기 위한 핵심이다.더불어 여름 휴가지에서는 들뜬 기분에 판단력이 흐려지고 음주운전 사
내가 할 수 없는 일을 다른 사람이 하게 할 때 우리는 정당한 비용을 지불하고, 대가를 받은 사람은 그 일을 성실히 수행할 의무를 지닌다.하지만 일일이 확인하지 못한다고 해서 대가만 받고 의무를 다하지 않는 등 부당한 이익을 취하는 경우를 우리는 이따금 보게 된다.가령, 농축수산물 원산지를 허위 표시하는 경우, 공사과정에서 불량자재를 사용하거나 날림공사를 하는 경우 등이 그 예이다.그리하여 결국 일을 믿고 맡긴 사람이 도리어 피해를 보거나 감시를 하려니 또 다른 비용이 발생하기도 한다.더욱이 파급력이 높은 분야 또는 직위에 있는 경
2019년 기준 한국의 기대여명은 83.3세(남성 80.3세, 여성 86.3세)로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상된다. 초고령사회에 대비하여 국민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국민연금공단에서는 맞춤형 노후준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공단에 방문하지 않더라도 내연금 홈페이지(http://csa.nps.or.kr) 및 ’내 곁에 국민연금‘ 모바일앱에서 노후준비 종합진단 서비스를 신청하여 스스로 노후준비 진단을 해볼 수 있다.내연금 홈페이지는 노후준비 자가진단, 공 · 사연금조회, 상담 및 교육 신청, 관련 정보 제공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홈
어렸을 때 심어진 의식은 행동을 통제하고 본래의 능력까지 좌우한다.인도에서는 코끼리를 조련하는 방법으로 어린 코끼리의 다리를 튼튼한 밧줄로 묶어 벗어나지 못하게 한다.코끼리는 성장해도 그 밧줄을 이길 수 없다고 믿게 되어 조련사의 통제에 순응하게 된다.이렇게 성장에 있어 환경은 중요한 요소이며, 인간 역시 자신이 소속된 계층의 사고방식과 문화에 자연스럽게 흡수된다.잘못된 환경은 코끼리의 밧줄과 같은 굴레를 만들고, 부정적인 현실을 극복하려 하지 않고 안주하게 만든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은 교육이다.2021년
선과 악, 흑과 백, 밤과 낮...... 세상에는 극단적인 양면성을 지닌 것들이 존재한다.바다 또한 그러하다. 강렬한 태양볕 아래 산호초가 넘실거리는 에메랄드 빛 생명력 넘치는 바다가 존재하는가 하면, 칠흑 같은 어둠 속 등대 불빛 하나 없는 심연의 죽음과도 같은 바다가 있다.이러한 어둠 속 바다를 좋아하는 이는 없으리라. 그런데 그 차갑도록 무서운 어둠속에서, 더욱더 차가운 바닷물에 빠져 서서히 숨이 죄어오고 있다면 어떠할 것 같은가!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전 이 모두 우리나라 서해안에서 있었던 일이며, 국토 수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