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2리 지역 주민들 해당 기관에 진정서 제출

중앙선 복선전철의 팔당역 조기개통을 요구하고 있는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리 지역에 약수터까지 고갈되면서 주민들이 진정서를 제출했다.

팔당2리 주민들은 24일 한국철도공단 강원지역본부와 복선전철공사 시공사 인 삼성건설, 경기도 환경분쟁조정위원회 등에 주민 95명이 서명한 진정서를 제출했다.

주민들은 진정서를 통해 "와부읍 팔당리 산 135번지 상의 예봉산 약수터가 '중앙선 전철 복선화 사업에 따른 팔당~조안간 터널공사 시행 후 수량이 급속히 감소돼 현재 항 방울도 나오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또, "예봉산 약수터가 생긴 이래 물이 마른 적이 단 한번도 없었으며, 이 같은 현상이 초래된 것은 약수터로부터 약 100~200m 떨어진 곳에서 진행된 지하터널 공사로 인한 진동으로 약수터 물길의 방향이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전문가로 하여금 조사를 실시해 약수터 고갈에 따른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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