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 임금을 받지못해 생활고에 시달리던 50대가 홧김에 상습적으로 방화를 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남양주경찰서는 23일 진접읍 장현리 일대에서 8차례에 걸쳐 연쇄적으로 불을 지른 혐의(방화)로 장모씨를 붙잡아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22일 오후 장현리 공터에 세워져 있던 1톤 트럭 적재함에 신문지와 폐자재를 쌓아 불을 지르는 등 이 일대에서 23일 오전까지 모두 8차례에 걸쳐 방화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서 장씨는 "포천에 있는 가구공장에서 일했으나 6개월 넘게 임금을 받지 못해 술을 마시고 홧김에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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