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찰자가 운영 포기의사 밝혀, 구리시 돌발상황에 난감

구리타워레스토랑의 개장에 빨간불이 켜졌다.
오는 2월경 새롭게 오픈할 것으로 기대됐던 구리시자원회수시설 내 구리타워레스토랑이 임대상의 문제로 개장에 제동이 걸렸다.

당초 구리시는 지난 달부터 이 달 20일까지의 소방시설보수 등을 거쳐 새롭게 개장할 예정이었으나 구리타워내 레스토랑의 운영을 낙찰받은 김모씨가 15일 밤 갑자기 운영포기를 통보해 왔다.

또, 김씨는 16일 구리시 청소과를 방문 "가정사로 인해 운영이 어렵게 됐다"며 구리타워 레스토랑 운영 포기의사를 표명했다.

이와 관련 구리시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김씨의 이 같은 운영포기 의사 표명에 현재로서는 별다른 대책을 강구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며, 김씨에게 현재 진행 중인 공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운영포기 의사를 재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구리타워레스토랑은 그 동안 수 차례의 운영자 모집공고를 통해 김씨가 운영자로 낙찰됐으며, 시는 구리타워가 시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는 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난 달부터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전망대와 레스토랑 바닥, 계단 및 소방시설에 대한 정비작업을 실시해 오는 20일 마무리 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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