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의료재단, 250병상 규모로 2008년말 개원예정

남양주시 오남읍에 25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건립이 추진된다.

남양주시와 병원설계를 맡은 (주)정일엔지니어링은 4일 오전 11시 남양주시 오남읍 복지회관에서 '한양종합병원 건립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날 설명회에 따르면 한양종합병원은 현재 남양주시의 건축심의위원회를 끝마쳐 금년 초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08년말 개원할 예정이라는 것.

병원의 위치는 오남읍 오남리 570번지 일원으로 10,784㎡의 부지에 지하4층 지상4층으로 건립된다.

건축면적은 2,132㎡이며, 연면적은 22,464㎡로 약 7천여 평의 규모다.

병상 수는 252개로 중형급 종합병원이나 부지면적이 넓어 향후 추가로 4백50병상 정도로 확장할 여지도 남겨 놓고 있다.
오남읍에 건립예정인 한양종합병원 조감도
진료과목은 성형외과를 제외한 모든 과목이며, 건축비 3백억원과 시설비 2백억원 및 운영비 등 약 6백억원이 투입된다.

장례식장은 별도로 운영하지 않고, 병원에서 사망하는 환자들의 일시적인 안치를 위해 영안실은 설치된다.

한양종합병원 관계자는 "지역시민들을 위해 국내 최고수준의 의료진을 영입하고, 다양한 의료서비스 및 지역민들을 위한 의료교실 등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의료법인 한양의료재단의 거점을 남양주시로 옮겨 명실상부한 지역 내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종합병원을 건립하는 한양의료재단은 현재 충청북도 보은군에서 1백병상 규모의 병원을 운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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