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건교부 에 의견제출 예정...21일 시의회에 보고

건설교통부의 남양주시 사능역 인근 물류단지 조성계획에 대해 남양주시가 반대입장을 표명할 전망이다.

남양주시는 21일 남양주시의회에서 열린 현안사항보고를 통해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이 날 보고회에서 남양주시는 "지난 11월21일 건설교통부가 진건읍 배양리 일원에 7만톤 저장규모의 시멘트저장시설 물류단지의 조성계획을 밝히고 이에 대한 남양주시의 의견제출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남양주시는 지난 4일 주민 및 관계부서 등의 협의의견을 수렴한 결과 경춘선 복선 전철화 사업 공사구간 중 성토구간을 교량으로 변경해 줄 것을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요구했으나 미반영되어 주민들의 불만이 팽배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건교부가 조성을 계획하고 있는 부지의 주변도로가 1차선의 열악한 실정으로 시멘트 수송차량 통행시 교통사고 유발 및 소음, 먼지 등으로 주거생활에 지장이 초래돼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는 실정인데, 또다시 양회 물류단지 조성 추진소식에 지역 주민들의 반대가 더욱 강력해 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남양주시는 "물류단지 조성부지는 개발제한구역으로 구역지정 목적상 물류단지 조성을 위한 행위허가가 제한되고 있어 이 지역내의 입지는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건교부에) 제시하고자 한다"고 보고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