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지역 중심으로 '전략중심지구' 육성...교통체계도 재편

경기도, 뉴타운 촉진계획 사업추진방향 공개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뉴타운사업’은 ‘자연이 숨쉬는 도시 덕소’를 테마로 촉진계획이 수립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24일 오후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및 진종설 경기도의회 의장, 도의원, 관계 전문가 등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미나를 개최하고, 도내에서 추진 중인 뉴타운사업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

▲ 덕소뉴타운 조성 기본 구상

이 날 세미나에서 경기도는 덕소지구와 고양 능곡지구, 광명 광명지구 등 3개 지구에 대한 촉진계획 추진사례를 통해 사업추진방향과 밑그림을 제시했다.

이 날 제시된 덕소지구 뉴타운은 ‘자연이 숨쉬는 도시 덕소’를 테마로 상생과 향상, 도시의 명품화를 조시미래상으로 제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덕소뉴타운사업이 완성되면 현재의 13,378명인 지구 내 인구는 17,000명으로 늘어나고, 현재 제로상태인 공원녹지면적도 8.3%로 조성된다.

지구내 13%를 차지화는 도로면적은 18%로 늘어나며, 현재 1개소인 초등학교와 읍민회관은 초등학교를 정비해 유지하고, 커뮤니티센터 1개소를 신설한다.

공간적으로는 덕소상업지역을 중심으로 전략 중심지구로 육성하고, 덕소역을 중심으로 주변에 주거기능 및 대중교통 중심체계를 재편한다.

또, 역세권과 상업지역, 한강을 연계한 상업, 업무기능을 유치하며, 덕소초교와 연접하여 중앙공원, Eco-Corridor를 형성하는 등 지구중심부에 공원 및 복합 커뮤니티 센터를 조성한다.

원활한 간선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덕소IC 집중교통량을 삼패삼거리 방향으로 분산처리하며, 구국도 6호선에 대한 선형개선과 함께 상업지역 내 보차혼용도로, 보행.자전거 교통망 구축도 계획되어 있다.

공원녹지는 그린벨트 및 사계저수지, 월문천, 금대산, 한강 등 주변환경을 활용해 녹지체계를 구축하게 되는데, 사계저수지와 중앙공원~한강을 연결하는 생태녹지축과 그린벨트~중앙공원~학교~금대산을 연결하는 보행녹지축(가로형 녹지축)을 조성할 계획이다.

건축물에 대한 배치는 지구 북측(일반주거지)에 자연경관과 도로변에 대응한 클로스터형 주거지를 배치하고, 지구 진입부에는 가로경관과 덕소역세권을 고려해 상징타워형 및 원룸형 임대아파트가 계획됐다.

또, 상업지구 및 한강변은 보행자중심의 쇼핑몰 및 주상복합건물과 상징성을 고려한 랜드마크타워를 배치했으며, 변전소부지(일반주거지)는 자연경관을 고려한 건축배치로 풍경과 바람길을 고려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확보토록 했다.

▲ 건축 배치계획

중심주거지역은 녹지축을 중심으로 초고층 주거건축물 및 생활가로변의 활성화를 고려해 즈층상가 등을 배치했고, 도곡리(금대산 인접지)는 금대산 자락을 단지로 유입하는 효과를 거두면서 문화재를 고려한 주거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도는 이주 및 세입자에 대한 대책으로 변전소를 옥내화 하고, 잔여부지를 활용한 임대주택과 호평, 진접, 별내, 지금지구 등의 주변택지개발과 연계한 순환주택 공급, 부분임대형 주거모델 등도 제시할 계획을 제시했다.

한편, 덕소뉴타운사업은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와 도곡리 일원 657,849 평방미터의 부지에 2016년 마무리를 목표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