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3동, 도로 3곳 침수..배수작업 완료해 차량 통행은 원할

오전 8시 55분을 기해 호우경보가 내려진 남양주시는 오후 1시 현재 평균 81mm의 강우량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택 및 농경지 등의 침수가 이어지고 있다.

오후 1시까지 내린 남양주시의 지역별 강우량은 조안면이 99mm로 가장 많은 강우량을 보이고 있으며, 와부읍 76, 진접읍 94, 화도읍 79, 진건읍 82, 오남읍 81, 별내면 95, 퇴계원면 88, 수동면 78, 호평동 67, 도농동 73, 금곡동 69mm를 기록했다.

▲ 지난 달 19일 국도46호선 우회도로(자동차전용도로)의 하행선 모란터널 입구에서 암석이 장맛비의 영향으로 무너져 내려 처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남양주투데이DB사진)

현재까지 내린 비로 남양주시는 금곡동과 오남읍 양지리, 진접읍 부평리 등에서 주택 3동이 침수됐으며, 진건읍 신월리의 농경지 0.3ha가 침수됐다.

또, 국가지원지방도 86호선 60m가량이 침수됐으며, 진건 신월IC부근 15M, 수석동 풍속마을 입구 50M가량의 도로가 한때 침수됐다.

이에 따라 남양주시는 침수된 도로에 대해 긴급히 인력을 투입 배수를 완료해 현재 통행에 불편은 없는 상황이다.

이에 앞서 남양주시 화도읍 창현리 국도46호선 모란터널 입구에서는 이 날 새벽 3시 경 폭우로 인해 법면이 유실되면서 20톤 가량의 석축이 흘러내려 차량통행이 통제되기도 했으며, 오전 10시 경 응급복구가 완료돼 현재 1차선을 통제한 가운데 통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한편, 이 날 법면이 유실된 모란터널 입구는 지난 달 19일에도 호우로 인해 법면 바위가 붕괴돼 차량통행이 7시간 이상 통제된바 있어 부실공사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