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접.오남읍 한우작목반, 공동 부담으로 '직판장 건립'

한미FTA로 인한 축산농가들의 시름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남양주시 지역의 한우농가들이 생산자 직접 판매를 위한 판매장 건립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24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진접읍과 오남읍의 한우축산 농가들로 구성된 ‘진접·오남읍 한우작목반(회장 권종열)’이 생산자 직접 판매를 위한 자체직판장을 건립키로 하고 기공식을 가졌다”는 것.

진접·오남읍 한우작목반은 회원 22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판매장 건립을 위해 회원 당 5백만 원씩의 투자했다.

자체직판장은 남양주시 진접읍 금곡리 95번지 1,650㎡의 부지에 건축면적 330㎡로 건립될 예정이다.

작목반 측은 24일 기공식을 갖게 됨에 따라 약 3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10월부터 판매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진접․오남읍 한우작목반이 자체직판장을 건립, 직접판매에 나서게 됨에 따라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둘러싼 논쟁으로 쇠고기의 안전성여부에 불안을 느끼고 있는 많은 시민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한우고기를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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