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예비후보가 공천 확정 후 첫 행보로 호평·평내 변전소 사업 반대를 촉구했다.

최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는 8일 "호평·평내 지역 변전소·송전탑 건설사업의 원점재검토를 촉구하며 후보지 선정에 관한 회의내용과 관련 기초자료를 공식 요구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2026년까지 호평·평내 지역에 변전소·송전탑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21년 제9차 장기송변전설비계획에 반영되며 추진을 시작했다. 

그러나 지난해 한국전력 측이 인구 밀집지역 인근에 대상 후보지를 발표하며 반대에 부딪혔다.

지역민들은 집 근처로 들어서게 될 변전소·송전탑 건설을 반대하며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전면백지화를 요구하는 등 지역 내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최 예비후보는 “평내동 3곳, 호평동 2곳 후보지 모두 거주지 인근으로 지역민들의 반대목소리가 크다”며 “주민안전에 대한 고려와 공공시설 사업추진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진행됐는지 선정과정을 엄중히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선정과정 관련 회의내용과 기초자료를 요구하는 공문을 한전 측에 접수했으며 간담회를 함께 요청했다”며 “주민들이 반대하는 변전소·송전탑 사업은 철회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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