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회 김용현 의원이 제33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리-서울 행정구역 통합 현안과 관련 “구리시의회의 입장을 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GH공사 구리 이전은 이미 확정된 사실이며, 구리-서울 통합은 미래 염원이기에 시간 차에 따라 양립이 가능한 점 ▲구리시 보도내용에 따르면 GH공사 이전은 현재 정상 추진되고 있으며, 지난 성명서의 ‘이전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는 내용은 명백히 사실무근인 점 ▲구리-서울 통합의 주체는 구리시장이 아닌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이며 지역 의견수렴과 법안 제출 등 그 임무를 다하고 종료한 점 ▲법률과 규칙에서 지방자치단체를 통합할 때는 별도의 법률로 정하고, 지방의회의 의견 또는 주민 투표를 거쳐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고, 구리시민 68%가 염원하고 있기에 구리시의회도 의원 간의 논의와 주민과의 토론 및 의견수렴을 통하여 공개적인 입장을 정하고 법률적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점 ▲21대 국회 시한에 따라 특별법이 자동 폐기되어도 선출될 22대 국회의원의 의지로 국회에서 재상정이 가능한 점을 들어 “구리시의회와 구리 지역구 국회의원의 명확한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또, 김 의원은 “구리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 모두 구리-서울 간의 행정구역 통합에 찬성하며 강력히 추진해 줄 것을 촉구하고, 상호 간의 당론이 아니라면 논쟁과 분열보다는 지방의회가 해야 할 최소한의 의무를 다하자”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한편, 이날 5분 자유발언 직후 권봉수(더불어민주당) 의장은 김 의원의 5분 자유발언 내용에 대해 “발언 취지와 내용이 적절치 못하다”고 심각하게 유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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