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민희 남양주갑 예비후보(전 19대 국회의원)이 31일 평내호평 지역에 추진하는 변전소 사업중단과 주민토론회 개최 및 투명한 자료공개를 요청하는 의견서를 한국전력에 공식 전달했다.

평내호평 지역에 추진 중인 154kv 변전소 사업은 지난 ‘21년 제9차 장기송변전설비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되며 추진을 시작했고 지난해 후보지 선정을 위해 상생발전협의체를 구성해 협의를 이어왔다.

그러나 지역민들은 안전우려가 있는 유해시설이 충분한 소통없이 추진되온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

국민신문고에 민원제기와 반대서명운동을 진행했으며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전면백지화를 요구하는 등 적극적인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최 예비후보 캠프에 따르면 “지역민들은 한전이 최소한의 사업추진 요건만 충족시키며 주민들과 소통이 부족했고, 지난해 후보지 발표와 함께 소수 인원으로 상생협의체를 구성해 추진하는 등 사회적 합의과정이 미흡했다고 비판하고 있다”는 것.

또한, 주민들이 사업진행 과정, 관련단체 등에 대한 자료를 요구했으나 한전으로부터 충분한 답변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예비후보는 “사업진행 과정 등 주민의 자료요구에 한전이 투명하고 신속하게 자료를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민들의 우려가 큰 변전소는 주민의 동의가 없다면 사업적 타당성을 떠나 수용되기 어렵다”며, “우선 사업을 중단하고 주민토론회를 통해 지역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와 이재명 당대표 정치테러대책위원회에서 각각 위원장과 위원을 맡고 있으며, 이번 총선에서 남양주갑 지역구에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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