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역 신설안 포함 별내선 연장도 턴키방식으로 조기착공 필요"

남양주 을과 남양주 병에서 각각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제 22대 총선을 준비 중인 더불어민주당 김병주·박성훈 예비후보가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남양주 지하철 9호선 연장사업 연내 착공 등 광역교통개선 대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3기 신도시 사업으로 인한 교통혼란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두 후보는 진접선과 별내선처럼 설계와 시공을 일괄 입찰하는 턴키방식으로 9호선 연장사업을 연내 착공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동시에 중앙역 신설안을 포함한 별내선 연장(4·8호선 연결)도 조기착공토록 경기도를 비롯한 관련 부처와 협의할 예정이다.

두 후보는 “‘선 교통 후 입주’를 법적으로 강제해야 하며 각 지구별로 수립되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동일 교통권역으로 묶어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남양주를 비롯한 인접 도시 택지사업으로 2028년까지 14만세대(약40만명)가 들어설 것으로 예상돼 광역교통망 역시 2028년까지 완공되어야 한다”면서 “완공이 불발될 시 가뜩이나 교통이 불편한 남양주에 ‘교통지옥’이 재연될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 광역교통사업이 택지사업과 발맞춰 진행되어야 하지만 아직 착공조차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두 후보는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문제인데 기존 지자체장이나 지역 정치인들은 여태껏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다”며 “남양주 9호선 연내 착공과 별내선 연장 사업의 예타가 통과할 수 있도록 시행사인 LH가 사업비를 좀 더 투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병주 의원은 남양주 을에, 박성훈 전 경기도의원 의원은 남양주병에 22대 총선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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