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당대표정치테러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지난 8일 출범과 함께 첫 회의를 갖고 활동을 시작했다.

전현희 대책위 위원장과 최민희 국민소통위원장을 포함한 10명으로 구성된 대책위는 이재명 당대표 피습사건을 ‘정치테러’로 규정하고 “가짜뉴스 보도·유포에 대한 엄정한 대응, 재발방지 대책 마련 등을 위한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최민희 위원장은 “가짜뉴스가 지속 확산되며 피습사건을 정파적으로 몰고 있다”고 말하고 “선택적으로 흘린 정보는 가짜뉴스를 증폭시키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언론을 통해 불확실한 내용들이 쏟아지며 ‘나무젓가락에 스쳤다,’ ‘종이칼이었다’는 등 정치테러 사건의 본질을 흐리는 가짜뉴스가 의도적으로 유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소통위원장으로서 당원들 덕분에 2,500개 이상의 제보를 받았고, 대표적인 가짜뉴스와 유포자들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제소할 수 있었다”며, “당원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의 정보 흘리기 가능성에 대해 “흘러나온 정보를 갖고 정파적으로 몰다가 결국 악수를 두게 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또한 “수사기관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해 불필요한 논란을 사전에 방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민희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 위원장과 당대표테러대책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으며, 현재 남양주갑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하여 예비후보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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