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치러지는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남양주 병 지역에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한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이 5일 남양주 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저서‘으랏차차’의 출판기념회 및 북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날 조 예비후보는 현 남양주 병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김용민의원에 대해서도 ‘개딸대장’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여의도 불순물을 걸러내겠다”고 강조했다.

출판기념회는 오후 12시30분부터, 메인행사인 북콘서트는 2시부터 진행됐으며 2,000여 명의 지지자가 찾아와 조 후보를 응원했다.

‘으랏차차’는 ‘조광한의 힘 셋’, ‘선거실패 국가실패’, ‘움직이는 국가 멈춰버린 국가’에 이은 조 예비후보의 네 번째 책이다.

독특한 책 제목에 대해 조 예비후보는 북콘서트 시간에 크게 두 가지 의미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는 본인의 장점인 통찰력, 친화력, 추진력 세 가지 힘을 최대치로 끌어 모아 으랏차차하며 남양주를 반드시 대한민국 일등도시로 만드는데 정치인생을 모두 바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것이다.

조 예비후보는 “남양주시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서울의 베드타운에 머물러있던 남양주시의 발전가능성을 간파해 수도권동북부거점도시라는 목표를 세우고 왕숙신도시 유치, GTX-B노선 유치, 지하철 9호선 8호선 연장을 확정하며 교통혁신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두 번째는 조 예비후보가 억울하게 구속되었을 때 단절의 고독 속에서 사람의 향기를 전해준 지지자들의 서신, 즉 옥중서신을 책 속에 담아 본인에게 으랏차차하고 큰 힘을 주었던 분들에게 전하는 크고 깊은 감사의 의미를 담았다는 것이다.

조 예비후보는 2022년 2월 15일 지지자가 379명의 당원을 모집한 일에 직접도 아니고 간접 개입했다는 혐의로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현직’ 시장으로서 법정 구속됐다. 보석으로 4월 12일 석방될 때까지 57일간 교도소 생활을 했고 2023년 6월 1일 공직선거법은 무죄, 지방공무원법은 유죄가 확정 됐지만 2023년 8월 15일 사면 복권됐다.

조 예비후보는 “그 과정에서 수많은 상처와 고통, 분노와 좌절, 용기와 희망이라는 온갖 감정의 교차는 어떤 방법으로도 다 표현할 수 없다”며 “결코 유쾌할 수 없었던 교도소 생활 중에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서신은 큰 위로와 든든함을 주었고 그 중 몇 편을 책에 담았다”고 밝혔다.

한편, 조 예비후보는 “민주당이라는 열차의 핵심부품이 고장났으며 남양주 병 지역 국회의원인 소위 개딸 대장 김용민 민주당의원과 여의도의 불순물을 걸러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또, “이재명 민주당대표를 심판하고 국민이 뽑은 대통령이 일할 수 있도록 으랏차차하고 힘을 보태고 지지자들의 성원에도 보답할 것”이라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