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별내역 환승주차센터 건립에 장애가 되고 있는 갈매 군 전용철도 문제에 대해 국방부가 지자체와 협의한다.

21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현안 보고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은 "별내역은 앞으로 교통의 요지가 된다. 3개 노선이 이 지역에 복합적으로 지나간다"면서 "이 곳에 (환승)주차장을 만드는데 (군용) 철도가 (관통 하고)있다 보니 분리 된다"고 지적하며 "군용 철도를 철거하라는 주민들의 요구가 있다"며 이에 대한 군의 검토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 김 의원은 해당구간을 고가로 설치하는 안, 별내역 철도가 다니는 상부 일부를 복개하는 안, 해당지역을 우회하는 안 등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좋은 의견 감사하다"며 "주민요구와 군소요가 병존할 수 있도록 하고, 국방부에서 적극적으로 경기도, 남양주시와 잘 상의하겠다"고 답했다.

또,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포천에서 별내면으로 수송대대가 이전하면서 발생하는 주민불편과 안전사고 문제도 언급했다.

주변 2차선 도로를 군 대형차량 100대 가량이 이용하게 되지만 군은 지자체와 이에 대한 협의가 없었다는 점을 꼬집은 것.

이에 대해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당연히 (협의)했어야 했고, 좋은 의견 주셔서 감사하다"며 "남양주시와 협의를 해 긍정적으로 도로가 확장돼서 주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하고 부대도 사고 요인을 없애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별내동 드론봇(드론+로봇)시험장 사업에 대해서도, “드론봇 체험장과 미래산업 클러스터가 형성 돼 주민들과 상생하는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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