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인화 전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실 행정관이2 0일, 내년 4월 치러질 총선 남양주을 지역(진접읍,오남읍,별내동,별내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인화 예비후보는이 날 별내동 선거사무소에서 출마선언을 통해 “80년대생의 젊은 패기와 전문성으로, 민생 파탄을 부른 윤석열 정권의 검찰 독재와 불능 상태에 빠진 남양주 지역 정치 청산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선거사무소에서 진행된 출마 선언은, 프레스룸 등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일방적으로 출마를 발표하던 기존의 공식에서 벗어나 기자들과 지역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인화 예비후보의 공약 중 하나인 GTX-F 노선의 현실성을 지적하는 기자들의 의견에 대해 이 예비후보는 박기춘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진접선 관련 실무를 주도하던 시절의 경험을 언급하며 지역발전을 위한 장기 비전의 중요성에 대한 소신을 역설하기도 했다.

이 예비후보는 “당시에도 현실성을 이유로 진접선 연장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정치인이 명운을 걸고 추진한 덕분에 현재의 진접선이 가능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철도와 도로, 직장과 도시, 사람과 교육, 그리고 건강과 문화가 ‘다 통하는 남양주’에 대한 비전을 밝히면서, 이를 위해 남양주 ‘7철도 시대’개막과 ‘3구청 체제’로의 개편 및 관내 의대 유치를 비롯한 ‘남양주 7대 혁신 구상’을 제시했다.

특히, 이 예비후보는“지역 정치가 제 구실을 못한 채 활력을 잃어버린 남양주가 지난 수년간의 침체를 끝내기 위해서는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춘 전문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토부 장관 정책보좌관 재직 당시 구축한 인적 네트워크와,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실에서 도로와 철도 분야 업무의 최일선 실무자로서 관련 정책 입안에 기여했던 경험이 남양주 교통 대전환을 위한 강력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이 예비후보는, “심각한 무역수지 악화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부산엑스포 참패 등 민생을 파탄지경으로 몰아넣은 것은 윤석열 정권의 무능”이라며 강력한 비판의 날을 세웠다.

아울러 “대통령의 국정 파트너인 이재명 당대표를 향한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의 무차별 사법스토킹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며, “이재명 당대표와 민주당이 국정운영의 견제자로서 정상적인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80년대생의 젊은 패기로 검찰독재 종식의 최선봉에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