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전 남양주시장이 12일, 내년 4월 10일 치러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 남양주 병선거구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지난 7일 금곡동 리멤버1910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총선에 남양주 병지역 출마를 공식 선언한 조 전 시장은 이날 예비후보 등록까지 마치면서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돌입했다.

조 전 시장은 “제 삶의 정치 경험을 모두 녹여 이번 총선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남양주시를 진심으로 아끼는 마음으로 대한민국 일등도시를 만드는데 남은 정치 인생을 걸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민선7기 남양주시장으로 재임한 조 전 시장은 1990년 정치에 입문한 후 민주당 선전국장과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 홍보기획비서관 등을 지냈으며 지난 5일 국민의 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에 임명됐다.

남양주시장 시절 재임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갈등으로 민주당을 탈당했고 이후 지난 9월 국민의힘 인재영입 1호로 입당하면서 이번 총선에서는 국민의힘 후보로 선거에 나서게 됐다.

조 전시장은 다산동에 선거사무실을 마련했으며 지지자들과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나설 전망이다.

한편, 조광한 전 시장은 2024년 1월 5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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