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병길 경기도의원(국민의힘, 남양주 7)은 지난 28일 경기도 의회 경제노동위원회에서 2024년 경제투자실 예산심사에서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병길 의원은 2022년 9월 30일 기준 77만 4천 명이었던 “배달특급” 회원 수가 2023년 9월 30일 기준 57만 명으로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회원 수가 1년 동안 20만 명 이상 감소 되었음에도 내년도 배달특급 사업예산은 60억 원이 책정됐다.

이병길 의원은 “프리랜서 지원 정책 사업 2천9백만 원, 기업 SOS 넷 유지관리 3천5백만 원, 여성기업 역량 강화 5천만 원, 소상공인 상담센터 운영 1억 5천만 원, 소상공인 재창업 및 폐업지원 10억,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 12억 원, 소재·부품·장비 기업육성지원 15억 원,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 37억 원,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 40억 원 등 60억 넘는 사업은 많지 않다”고 몇 가지 사업의 예를 들어 말했다.

이병길 의원은 어떤 사업이 경기도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급한지 고민하고, 올해보다 내년이 더 어려운 중소기업, 소상인, 소공인을 위한, 그리고 경기도민이 납득할 만한 예산을 수립하도록 당부했다.

박승삼 경제투자실장은 “지적한 내용에 대하여 공감하고 대안을 모색할 때라고 생각한다. 본질적으로 검토가 필요하고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병길 의원은 경제노동위원회의 예산안 조정 시 소기업, 소상인, 소공인을 위한 예산을 우선 통과시킬 것이며 불필요한 예산은 과감히 삭감할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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