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정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이 지난 15일 남양주시 왕숙 신도시 착공식에 참석해 ‘지하철 9호선 진접연장 사업의 조기 착공’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사업이 확정된 왕숙 신도시는 약 6만 6천 가구(왕숙 5.2만호/왕숙2 1.4만호)가 공급될 예정이며, 이날 착공식으로 사업 추진이 본격화된다. 아울러 왕숙 신도시와 함께 진접2지구에도 약 1만 가구가 공급되면, 남양주시가 인구 100만 명의 도시로 성장하는 기반이 마련된다.

김 의원은 그동안 국토부, LH, 경기도 등과 왕숙 신도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많은 논의를 해 왔다.

핵심은 ‘선교통, 후입주’ 원칙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지하철 9호선 연장과 4호선 진접선과의 연결 그리고 9호선 연장 사업 조기 착공이다.

지하철 9호선 연장은 재원 부족 때문에 서울에서 한강을 건너와 GTX 남쪽 다산까지만 연결되고, 이후에는 버스(슈퍼 BRT)로 진접까지 연결하는 것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당시 이 계획안에 대해 남양주시민들과 입주 희망자들의 실망이 컸고, 개선 요구가 제기됐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지하철 9호선이 진접~왕숙~하남~강동 노선으로 연장되어야 하는 필요성을 국토부와 LH에 설득했고, 마침내 국토부와 LH의 결단을 끌어내 지하철 9호선이 지하철 4호선 진접선과 연결되는 계획이 확정되는 성과를 냈다.

2조 1,032억 원이 투입되는 지하철 9호선 진접~왕숙~하남~강동 연장 사업은 왕숙 신도시의 교통 분담금 약 1.5조 원이 투입되고, 경기도‧서울시‧남양주시‧하남시‧LH가 시행 주체가 되어 현재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며, 내년에 설계가 착수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관계 기관에 지하철 9호선의 조기 착공을 지속해서 요청하고 있다.

김한정 의원은 “과거 신도시와 같이 입주 시기에 교통난이 발생하지 않으려면 지하철 9호선 연장 사업의 조기 착공이 필요하고, 이와 함께 가칭 풍양역 신설, 8호선 별내선 연장 사업의 조속 착공 등을 서둘러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의원은 “왕숙 신도시가 미래형 자족도시, 미래형 환경도시, 미래형 기업도시로 성공적인 모델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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