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에 3-1 승리...김종성 3골 어시스트로 '특급도우미' 부각

남양주유나이티드(이하 남양주)가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과의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후기리그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남양주는 5일 오후 7시부터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8 Daum K3리그' 후기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포천을 맞아 3-1 승리를 거뒀다.

▲ 남양주유나이티드가 포천시민축구단과의 후기리그 개막전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산뜻하게 출발했다.(남양주투데이 DB사진)

포천은 이 날 경기에서 전기리그 개막전에서 패배를 안겨 준 남양주를 상대로 복수혈전에 나섰으나 다시 한 번 뼈아픈 패배를 기록했다.

이 날 남양주는 전기리그를 마치고 보강된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제 몫을 다해주었다.

남양주는 이 날 포천과의 후기리그 개막 전에 새롭게 남양주의 유니폼을 입은 김종성, 김덕훈, 이기부, 허성원, 김현기, 정준호 등 6명의 선수를 출전시켜 기량점검에 나섰으며, 그 결과 대부분의 선수들이 이현택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특히, 김종성은 이 날 남양주가 올린 3점을 모두 어시스트하는 등 전기리그 군입대로 중도 하차한 이승준에 이어 새로운 특급 도우미로 떠올랐다.

또, 뛰어난 신체조건을 갖춘 골키퍼 허성원은 원정경기의 부담을 떨치고 한 골만을 내주며 남양주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켜 내 선수들이 안정감을 갖고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멤버들 가운데서는 최영진이 전반 10분 선제골과 후반20분 결승골을 터트리며 대 활약을 펼쳤고, 윤영환은 후반 30분 경 추가골을 넣으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한편, 남양주는 보강된 선수들이 뛰어난 기량을 발휘함에 따라 향후 치열한 주전경쟁이 불가피해 졌으며, 포지션별 선수층이 두터워져 한층 안정된 전력으로 후기리그의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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