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주 22점 6리바운드로 맹활약...3일 신한은행에 8연승 도전

▲ 구리금호생명이 2008 여자프로농구 퓨처스리그에서 7연승을 질주했다. (사진제공 구리금호생명 레드윙스)

구리금호생명 레드윙스의 연승행진이 끝없이 계속되고 있다.

구리 금호생명는 2일 제주도 조천체육관에서 열린 2008 WKBL 퓨쳐스리그 경기에서 종료직전 한채진과 이경은이 얻은 자유투로 우리은행 한새를 70-66으로 제압하고 7연승을 달렸다.

금호생명의 조은주는 22점.6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원진아(18점.9리바운드) 이경은(16점.7리바운드)도 맹활약했다.

금호생명은 이 날 경기에서 승리했지만, 7연승은 결코 쉽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경기시작부터 과열양상으로 진행된 이 날 경기에서 금호생명은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초반 경기를 잘 풀어가지 못했다.

1쿼터부터 리드를 빼앗긴 금호생명 레드윙스는 2쿼터에서도 상대에게 계속된 득점을 허용하며 전반을 41-33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금호생명은 3쿼터부터 조은주를 중심으로 이경은의 속공 등 선수들의 투지가 살아났고 공수에서 상대의 맥을 끊으며 주도권을 이어갔다.

신바람 농구로 맹추격한 금호생명 레드윙스는 경기종료 19초전 한채진의 자유투로 역전에 성공했고, 종료부저와 함께 이경은이 자유투를 얻으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금호생명 레드윙스는 현재 7연승으로 퓨쳐스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3일 오후 5시30분 구좌체육관에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경기를 갖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