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농수산물공사(이하 공사)는 8월 28일 공사 회의실에서 제12대 김진수 사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신임 김진수 사장은 1985년 서울농수산식품공사에 공채 1기로 입사하여 33년간 도매시장 접점의 유통인 관리, 유통, 물류 및 환경개선은 물론 소통과 갈등해소 등의 업무를 두루 경험하고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양곡도매시장 소장 역임, 2019년 전문위원을 역임하시는 등 농수산물 유통 분야 노하우가 풍부한 ‘유통 전문가’다.

특히, 가락시장 내 유통주체와 협력체계를 유지함으로써 ‘유통인과 협상 및 조정능력’이 남다르다는 평을 들었다. 공사 사장 임기는 2026년 8월 24일까지 3년간 이다.

김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형할인점 등 빅마켓 형성, 온라인 및 산지직거래 활성화 등 급변하는 新유통환경 변화에 대비하고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의 제2의 도약을 위해 ‘신 성장 동력사업’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친환경 학교급식 사업 추진, △정부양곡 보관창고 직영 운영, △4차 산업 대비 거래시스템 변화 등을 제시하면서 사업영역 확대를 통해 공사와 도매시장의 위상을 한 단계 올릴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어 “‘일 중심, 성과중심 조직체계’로의 조직문화 쇄신이 필요하며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구리시, 구리시의회 등 유관기관의 대외협력을 통해 공사와 도매시장이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과 기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또, 김 사장은 직원들이 현업업무에 임할 때 이해관계를 달리하는 유통인 등과의 갈등이 생길 경우에도 직접 나서서 챙기며 공기업의 책임경영을 강조하면서 구리시민을 위한 도매시장 특색의 사회공헌 및 나눔경영을 고도화할 것을 밝혔다.

끝으로 김 사장은 “직원간의 화합과 배려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리 공사 임직원은 한 식구이자 한 팀으로 출렁이는 파도에도 안전하게 항구에 도착하도록 다함께 노 저어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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