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에서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는 김용민의원
전남 광양에서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는 김용민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해 전라남도 해남 울돌목에서 시작했던 우리바다 지키는 순례길 , 우 / 지 / 순 프로젝트를 부산 해운대를 마지막으로 한 달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

김용민 의원은 지난달 21 일부터 한 달 동안 ,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로 가장 먼저 피해를 입는 전남과 경남 남해안 길을 따라 약 800km 를 도보로 걸으며 우지순 프로젝트를 이어오고 있으며 하루 평균 25~30km 를 도보로 강행하여 20 일 저녁 부산에 도착했다 .

우지순 30 일차가 되는 22 일에는 김용민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과 당원 , 전국에서 모인 시민들이 함께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부산 해운대까지 도보로 이동 후 , 오후 6 시 해운대 미포에 모여 대장정의 마무리 집회를 개최한다 .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최고위원을 비롯 , 한준호 , 최혜영 , 양이원영 국회의원과 부산시당 서은숙 위원장도 참석하여 김의원의 대장정을 기념하고 함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규탄 대회를 개최하는데 여기엔 부산시당 관계자 , 당원 , 전국에서 모인 지지자 등 약 1,000 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김용민 의원은 “30 일간의 우지순 프로젝트 기간 동안 발바닥이 붓고 찢어지고 , 비바람에 눈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모진 날도 많았지만 많은 분들이 격려와 지지를 보내주시고 , 힘을 모아 주신 덕분에 여기까지 무사히 올 수 있었다 . 시작할 때 저 혼자였던 우지순은 흩어져 있던 국민의 분노를 하나로 모아내며 회를 거듭할수록 함께 걷는 걸음이 늘어나 오늘 이곳 해운대에서는 1,000 여명이 넘는 국민이 함께 해주셨다 . 이러한 연대의 힘으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를 반드시 막아내고 , 모두의 바다를 함께 지켜내겠다” 고 밝혔다 .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