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사업체에 '보류 통보'...이르면 이번주에 공청회 개최

폐기물처리사업장인 D환경이 남양주시 진접읍 내각리로의 이전을 추진하기 위해 남양주시에 도시계획시설 제안을 한 것과 관련 남양주시가 지난 19일 '보류'를 통보했다.

남양주시는 23일 "D환경에서 사업장 이전을 위해 진접읍 내각리에 제안해 온 도시계획시설설치 제안에 대해 '보류'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남양주시는 또, "D환경의 이전문제는 이번 주나 내 주중에 주민들을 상대로 공청회를 거칠 것이며, 공청회를 통해 민원해소 방안이 제시되어야만 사업추진이 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D환경은 현재 남양주시 평내동에서 영업을 하고 있으나, 46번 우회도로가 개설되면서 사업장 부지가 도로에 포함돼 이전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회사소유의 부동산이 남양주시 진접읍 내각리에 위치해 이 곳으로 이전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반면, 진접읍과 오남읍지역 주민들은 현재도 많은 폐기물 재활용업체가 인근에 위치해 각종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데 D환경이 이전을 추진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강하게 반발해 왔다.

남양주시가 사업체에 보류통보를 함으로서 발등의 불은 꺾으나 해당업체가 사업장 이전의지를 접은 것이 아닌 만큼 향후 개최될 공청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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