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봉산에서 발생한 산불을 소방헬기가 진화하고 있다.
예봉산에서 발생한 산불을 소방헬기가 진화하고 있다.

지난 3일 낮 12시 18분경 와부읍 팔당리 예봉산 5부 능선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 작업이 이틀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남양주시가 총력 대응하고 있다.

남양주시는 3일 일몰과 함께 산불 진화 헬기가 철수한 이후에도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인력 260여명이 산림·소방 당국과 함께 야간 직화 작업을 펼쳤고, 즉시 투입 가능한 직원들을 비상대기시키는 등 진화와 재확산 방지에 집중했다.

또, 4일 일출 이후 현재(14시 기준)까지 헬기 16대가 다시 산불 진화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가운데 불은 87%가량 진화됐다.

남양주시와 산림·소방·군부대 등의 차량 16대, 인력 230여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현장 지휘소에서 집화 작업을 지휘하고 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3일 오후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함께 현장을 방문해 긴급 점검을 한 것에 이어 오늘(4일) 아침 현장으로 곧장 출근했다.

주 시장은 예봉산장에 마련된 지휘소에서 야간 진화 작업에 대한 보고를 받는 등 진화 상황을 살폈다.

이후 진화 작업에 고생하는 직원, 군병력 등 관계들을 격려했다.

주광덕 시장은 “산불이 완전히 잡힐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하며, 진화 작업 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며 “동원 가능한 자원을 최대한 투입해 조속히 진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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