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시장과 간담회 열고, 주 시장 4대 공약 네용과 관련 논의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지난 6일 별내신도시 시민단체인 별내발전연합회(이하 ‘별발연’, 회장 최용운)과 간담회를 갖고 별내지역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별발연의 요청에 따라 진행 된 것으로 지난해 시장선거에서 공표한 주 시장의 ‘별내동 4대 공약’의 이행 상황에 대한 확인과 설명 및 적극 실천 협의를 위해 마련됐다.

주 시장의 별내동 관련 4대 공약은 물류센터 백지화, 별내중앙역 조기 착공, 별내역 주변 랜드마크 개발, 별내-중계 불암산터널 개설 등이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4대 공약 점검에 앞서 별내신도시 주민들의 숙원이던 ‘전문공연장과 전시공간을 포함한 문화예술회관’의 건립 요구와 ‘땡큐버스 임시차고지 이전 및 주민자치센터를 포함한 복합커뮤니티시설’ 건립 요구를 선거공약으로 채택하고, 이를 취임 7개월여 만에 신속하게 사업을 결정하고 공약을 이행한 주광덕 시장의 진심소통과 공약 실천에 대해, 별발연은 감사 인사와 함께 ‘스타아트스퀘어’, ‘스타라운지’건립 확정에 대한 시민들의 환영 입장을 전달했다.

이어서 별내동 4대 공약에 대한 진행과 관련해 시 당국과 별발연간의 사안별 확인이 이어졌다.

첫 번째로 ‘별내동 1호 공약’인 ‘별내동 물류센터 백지화’에 대해 남양주시는 “이미 주민들이 아는 바와 같이 사업자 측의 잘못을 지적하고 공사중지명령 처분을 시행하는 등 촘촘히 챙기며 대응하고 있는 상황이나, 사업자 측에서도 대형 로펌과 함께 기 건축 허가된 사항에 따라 착공된 사업의 계속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하고, “ 그러나 1호로 공약한 사안이라는 점을 잊지 않고 있고, 모든 동원 가능한 법적 조치와 할 수 있는 행정조치에 대한 치밀한 검토와 필요한 절차를 강구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 ‘물류센터 백지화’를 이뤄내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송구하게도 시민들의 원하는 빠른 처리가 되지 않고 있어, 여러 경우의 수를 고려해 별내동 주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하기 위한 치밀한 접근으로 대응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에 대해 별내동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별발연은 “‘1호 공약’이 갖는 중요성을 생각할 때 계속해서 시간이 경과하고 있는데 대해, 별내동 주민들이 이를 이해하고 수용하기는 매우 어렵다”며 “가시적인 ‘물류센터 백지화’를 위한 조치를 더 늦기 전에 시행해 줄 것”을 요구했다.

두 번째 ‘별내중앙역 조기 착공’에 대해 시는 “예타 결과를 기다리는 상황에서 가능한 모든 경우의 수를 고려해 8호선 연장과 중앙역 신설이 반드시 조기에 관철될 수 있도록, 동원 가능한 시의 모든 행,재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고, 동시에 시장 본인이 직접 관련 부처와 중앙을 여러 차례 찾아가 사업의 관철을 위한 특단의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세 번째 ‘별내역 주변 랜드마크 개발’과 관련해서는 현재 별내역 특별계획구역이 당초의 목적과 다르게 사실상의 주거지로 구축되고 있는 상황에 대한 깊은 우려에 남양주시도 공감하며, ‘잔여 2개 필지에 대해서는 복합문화상업시설이 입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별발연은 설명했다.

별발연은 이 자리에서 △별내의 메가볼시티 사업 좌초에 따른 시민들의 실망감을 상쇄할 만한 대체 복합문화상업시설의 유치에 대해 주민들에게 알리고, △별내역 특별계획구역이 '생숙입지로 인해 교통, 환경, 교육, 상.하수도 등이 가중되는 부분을 어떻게 기여할 것인지 등에 대한 제안‘을 준비해 주민 설명회를 개최 할 수 있도록 시당국에서 협조를 주도해 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별내-중계 불암산터널 개설’ 공약에 대해 주광덕 시장은 “불암산으로 단절된 별내신도시와 노원구를 직접 연결해 서울로의 접근도로 추가 확보와 지역 활성화를 촉진할 교통개선 대책으로 공약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또, “별내-중계 (가칭)불암산터널은 진행 중인 왕숙신도시가 완성되면 현재의 남북축 위주인 왕숙신도시 도로 교통 대책만으로는 서울 강북권으로의 진출을 위해 별내동을 통과해야만 하는 ‘왕숙신도시 동서축 통행차량’들로 인해 유발될 극심한 교통 혼잡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경춘북로, 화랑로, 덕릉터널 등 기존의 3개 진출로’ 외 신규 진출로를 마련해야 하는데 따른 교통량 분산 대책이기도 하다”고 개설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주 시장은 “서울시 오세훈 시장과 긴밀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사업이 조기에 확정되고 추진 될 수 있도록, 그 첫 단계인 예비타당성용역 시행 관련 예산 반영 등의 절차를 추진 중에 있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날 간담회에서 별발연은 이와 별도로 “별내행정복지센터를 제외하고는 공공기관이 전무한 별내신도시에 시장 공약 사항인 ‘교육지원청 분리 재편’이나 ‘남양주 청소년재단, 문화재단, 시정연구원, 인재육성재단 등’ 공공기관의 별내신도시 배치”를 요구하고, 별빛도서관 옆 골프연습장 허가 취소 등을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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