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우시장, 주민들과 간담회 통해 '덕소대교; 전격 수용

남양주시 삼패동과 하남시 미사리동을 연결하는 '서울-춘천간고속도로'의 교량 명칭(가칭 남양주대교)과 관련 남양주시가 주민들의 의견을 수용해 '덕소대교'를 제시할 방침이다.

▲ 남양주시가 '하남-춘천간 고속도로'의 교량명칭을 '덕소대교'로 제출하기로 입장을 정리했다.(사진제공 남양주시)

남양주시는 2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이석우남양주시장이 덕소사랑을 비롯한 와부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교량명칭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이석우시장은 "시에서 계획한 '남양주대교'의 명칭이 포괄적이어서 교량명칭만으로 정확한 위치파악이 어렵다"는 주민들의 주장에 공감하고, 주민들의 의견에 따라 '덕소대교'로 명칭을 확정해 경기도에 제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날 간담회와 관련 남양주시 관계자는 "시장님이 주민들의 의견을 수용했고, 주민들 다수가 '덕소대교'를 교량명칭으로 제시하기를 바라고 있는 만큼 조만간 이를 확정해 경기도에 정식으로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칭)남양주대교는 남양주시 삼패동과 하남시 미사리동을 연결하는 연장 1.53km, 폭 32.4m(6차로)로 건설됐으며, 교량명칭을 두고 남양주시와 하남시가 지역명칭에 해당 지자체의 지명이 확정되도록 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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