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인사 및 일반시민들 참여한 '개명추진 시민모임' 발족

남양주시 개명을 추진하기 위해 시민들의 모임이 구성돼 활동에 들어갔다.

남양주지역에서 활발한 시민활동을 하는 인사들을 중심으로 25일 ‘남양주시 개명추진 시민모임’이 구성된 것.

남양주시 개명추진 시민모임(이하 남개모)는 25일 남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김경근후보의 정책제안을 듣고, 시명 개명에 대한 필요성을 우선적으로 동의하는 시민들을 중심으로 김 후보의 선거구와 상관없이 남양주 시민의 자격으로 모임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남개모에 참여하는 인사는 임윤태변호사, 양미아 전청와대 행정요원, 박유희 전 남양주시의회 의장, 곽동진교수 등이다.

또, 남개모는 “조만간 추진위원으로 남양주 전 지역의 시민들의 참여를 우선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향후, 시민들의 의견을 모으는 준비활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시 개명추진은 남양주시 제7선거구 경기도의원선거에 출마하는 김경근후보의 제안으로 시작되었으며, 이에 남양주시 개명을 지지하고 호응하는 지역 내 사회인사들이 시민사회의 활발한 논의를 환산하기 위해 먼저 선도역할을 자처하며 남개모를 구성했다.

남개모는 특히, 시명 개명을 위한 과정에서 시민 토론회 등을 통해 시민 개개인의 의견을 반영해 민주적 절차에 의해 개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날 회견에서 남개모는 “인구 백만시대를 맞이하는 남양주의 시명 개명이 이루어진다면 지역사회 미래에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전반에 걸쳐 엄청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의 문화와 역사가 담겨있고, 미래 도시비전과 이미지 형성을 하는 시면 개명의 존재적 가치는 단순히 금전으로만 논할 수 없고, 개명추진운동이 우리 남양주 사회에 꼭 필요한 시민운동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남개모는 “향후 구체적 활동으로 시명 개명을 위한 시민들의 여론을 확인하는 설문여론조사, 개명 동의 서명운동 등을 먼저 추진하고, 이후 김경근후보가 제안한 절차적 민주주의의 방식으로 시간이 걸리더라도 남양주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반영될 수 있는 시민운동을 하겠다”고 밝히며, “김경근 경기도의원 후보와 남양주시 개명을 위한 정책연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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