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산모가 소방서 구급대원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구리소방서(서장 박철수) 에 따르면 “지난 21일 구리소방서 구급대가 진통이 심해진다는 산모의 다급한 신고를 받고 긴급히 출동했다”는 것.

당시 산모는 코로나19 확진을 받았으며 진통이 심해져 병원으로 이송을 요청하는 상황이었다.

산모는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진통주기가 짧아지고 있어, 구급대원들은 긴급히 이송이 필요한 상태라고 판단해 지체없이 병원이송을 시작했다.

병원 도착 후 구급차 내에서 아기의 머리가 나온 것이 확인돼 즉시 분만 준비에 나섰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건강하게 출산에 성공했고 신속하게 의사에게 인계해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지켜냈다.

박철수 구리소방서장은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여건 가운데에도 긴박한 상황에 침착하게 대응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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