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회 박은경 의원이 29일 열린 제27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별 특성을 고려하여 차별 없이 균형 잡힌 정책을 펼쳐달라”면서 평내호평지역 하수처리장 신설안 전면 수정을 촉구했다.

먼저 박 의원은 “하수처리기본계획변경안은 신도시개발에 따른 것”이라며 “해당지역에 신설하여 처리하는 것이 마땅하므로 평내호평에 하수처리장을 신설하겠다는 안은 전면 수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박 의원은 수석-호평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하를 위한 지원안에 동료의원들의 동참을 요청하며 “출퇴근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함께 책임지고 덜어주는 지원책을 펼쳐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얼마 전 보도되었던 남양주시 조직문화에 대해 언급하며 “부끄러운 일이지만 한편으로 이를 통해 남양주시의 자정능력과 변화의 작은 희망을 보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비오는 날 하천가에서 울어야 하는 청개구리 동화를 말하며 “때늦은 후회가 없도록 시민의 목소리를, 시의회의 목소리를 적이 아닌 동료와 가족의 목소리로 듣고 아름다운 조율과 협력으로 남양주시 행정이 펼쳐지기를 기대한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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