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1개 시.군 소매횟집 266곳 수질조사결과 발표

횟집 수족관 청소에 농약성분이 포함된 이끼 억제제가 사용된다는 보도와 관련, 실태조사를 실시한 경기도가 도내 횟집의 수족관물이 안전한 것으로 판명됐다고 발표했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김종찬)은 2월 1일부터 27일까지 시흥시 12곳, 의정부시 11곳, 파주시 10곳 등 도내 31개 시․군 266개 일반소매횟집의 수족관물을 대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이상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지난 1월에 실시했던 도매시장 횟집에 이어 도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일반 횟집을 대상으로 실시된 조사결과”라며 “2개 조사 모두 이상 없음으로 나온 만큼 도내 횟집의 수족관물이 안전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일반횟집 수족관의 수질검사 방법은 도매시장 수질검사 방법과 같은 환경부의 골프장 농약잔류량 검사방법(환경부고시 제2006-68호)중 물에 대한 농약시험방법과 「KIST 자체 개발방법」을 사용했으며 논란이 되고 있는 시마진과 디우론 등의 농약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

이번 수족관물 검사는 수원, 구리 농수산물도매시장 등 도매시장을 중심으로 실시한 1차 수질검사 발표에도 도민들의 불안감이 해소되지 않아 추가로 실시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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