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전년대비 29% 감소...구리시도 경기도 평균보다 적어

2007년 한 해 동안 남양주시와 구리시지역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양주시는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수가 경기도내에서 가장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경기도 발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남양주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1,710건으로 2006년도 1,667건 대비 43건이 증가했다.

▲ 남양주시 지역의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닜다.
또, 지난해 남양주시에서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3,178명으로 2006년도의 3,101명에 비해 77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38명을 기록해 2006년도의 54명 대비 무려 16명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남양주시의 이 같은 사망자수치는 인구 10만명당 7.7명, 차량 1만대당 2.4명으로 경기도 평균의 10.7명, 2.9명에 비해 3가까이 낮은 수치이다.

구리시는 교통사고와 사망자, 부상자 등 모든 분야에서 감소추세를 보였다.

구리시에서 지난 해 발생한 교통사고는 552건으로 2006년도의 569건에 비해 17건이 줄었으며, 부상자수 역시 2006년의 872명보다 13명이 줄어든 859명을 기록했다.

또,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도 2006년 17명에서 지난해에는 13명으로 4명이 줄었다.

구리시의 이 같은 사망수치는 인구 10만명 당 6.6명, 자동차 1만대 당 2.2명으로 역시 경기도 평균치보다 낮은 것이다.

이처럼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감소한 이유로는 남양주시의 경우 시와 경찰이 협력해 과속차량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실시하는가 하면, 교통안전시설물 확충사업을 역점적으로 시행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반면, 광명시와 가평군, 여주군은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증가한 3개 지역으로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한편, 경기도는 2008년부터 시․군이 교통안전대책에 적극 참여하고 상호경쟁을 할 수 있도록 교통행정 추진실적을 종합평가할 계획이다.

이번 평가는 , 교통정책, 대중교통, 교통개선의 3개분야 9개항목 15개 지표로 서면평가 후 현지 확인평가를 거쳐 3개 시․군을 선정 총 5억원의 사업비를 부상(최우수 3억원, 우수 1억5천만원, 장려 5천만원)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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