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등 2개소에 100억원 투입...상하수도 추진계획 밝혀

오는 2010년까지 경기도 지역에 총 78개의 하수처리장이 신설되고, 남양주시와 가평군에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유수율 제고 시범사업이 시행된다.

경기도는 21일 상수도 공기업 재정자립 우수시군 인센티브 지원, 하수처리장 건설 등의 내용을 담은 08년도 상하수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 경기도가 2010년까지 78개소의 하수처리장을 신설할 방침이다.(사진은 구리 하수종말처리장 전경)
경기도 발표안은 총 9개 항목의 08년 추진계획은 상수도 관리 능력과 하수도 보급률 향상을 주요 추진목표로 삼고 있으며, 밀폐공간 질식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의무화 방안도 포함돼 있다.

이번 발표안은 상수도의 누수를 최대한 줄이는 유수율 제고에 집중돼있는데, 도는 남양주시와 가평군을 대상으로 유수율 제고 시범사업을 벌여 효율적인 상수 관리 모델을 개발할 방침이다.

총 1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시범사업은 오는 2009년까지 진행되며 개발 모델은 도내 각 시군에 전파될 예정이다.

상수도 관리를 잘하는 시군에는 포상금도 지급된다. 도는 유수율이 높고 재정상태가 좋은 시군 상수도 공기업을 선정, 총 5억의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하수도정책은 하수처리장 건설에 집중된다.

도는 현재 66.5%인 팔당호 주변 지역의 하수보급률을 90%이상 향상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이 지역의 하수도 보급률이 85.5%의 전국 평균 하수도 보급률은 물론 84.5%인 경기도 평에도 크게 미달되고 있는 것과 관련 총 1조 3천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2010년까지 팔당 지역 7개 시․군에 78개소의 하수처리장을 신설하고 16개소는 증설할 방침이다.

특히, 도는 오는 1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청평 풍림리조트에서 각 시군 상하수도 관리담당자 158명을 대상으로 상하수도 업무 연찬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추진계획에 대한 설명 및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의 2008년 상하수도 주요업무 추진계획은 △상수도 공기업 재정자립 우수시군 인센티브 지원 △유수율 제고 시범사업 추진 △ 정부 물 산업육성 정책 대응 철저 △ 급수설비 수질검사 관리 철저 △ 경기도 밀폐공간 질식재해 예방 제도개선 강화 △ 팔당지역 하수도 보급률 90% 이상 향상 △ 선진지 해외연수 추진 △ 하수도 시설공사 예산집행 철저 △ 수질 TMS 업무추진 철저 등 총 9개 항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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