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19위...청렴역량지수는 상위권으로 평가 받아

기초자치단체의 대민.대기관 청렴도 조사 결과 구리시가 경기도내 30개 시군 가운데 꼴찌를 기록했다.
또, 남양주시는 19위로 중 하위권을 유지했다.

이 같은 결과는 국가청렴위원회가 2006년 7월부터 2007년 6월까지의 기간을 대상으로 해당기관의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설문조사 결과다.

국가청렴위가 17일 밝힌 기초자치단체의 '대민·대기관 청렴도'발표에 따르면 파주시가 9.13을 받아 도내 1위를 기록한 가운데, 구리시는 지난해 조사보다 0.82점이 하락한 8.02점을 받아 도내 31개 지역 가운데 꼴찌를 차지했으며, 남양주시는 전년도 대비 0.19점이 올라 19위에 랭크됐다.

'금품제공률 0'기관에는 성남시와 의정부시 등 경기도내 15개 시·군이 포함됐으나, 구리시와 남양주시는 포함되지 않았다.

또, '금품제공률 0'와 '향응제공률 0'로 9.0이상의 점수를 받은 청렴도 우수기관에 경기도내에서는 의정부시와 광명시, 파주시, 안성시, 김포시, 양주시 등 6개 지역이 포함됐다.

반면, 공공기관이 자체적으로 구축·운영하고 있는 부패통제제도와 구성원의 인식 및 조직내 부패사건에 대한 용인, 업무상 공사구분 등에 대해 구성원을 대상으로 조사가 실시된 내부청렴지수 중 '청렴역량지수' 조사에서는 남양주시가 7.70점으로 도내 4위, 구리시는 7.81점으로 3위를 받는 등 상위에 올랐다.

또, 내부청렴지수 중 인사업무 영역에 대한 평가에서도 구리시는 도내 8위, 남양주시는 9위를 받아 상위권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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