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사회복지관 '제16회 난방비 전달식 및 후원 결연식' 가져

무의탁 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저소득층에게 힘을 실어주는 난방비 전달식 및 후원결연식(이하 전달식)이 10일 오후 2시 구리사회복지관에서 개최됐다.

특히, 내달 복지관사가 토평동으로 이전할 예정인 가운데 열린 이 날 전달식은 구리사회복지관이 인창동 복지관에서의 마지막 공식행사로 기록됐다.

▲ 난방비 전달식 및 후원결연식에서 김양원 전 복지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 날 전달식은 구리사회복지관의 개관 20주년을 맞아 진행됐으며, 난방비 전달식으로는 16번째이다.

구리사회복지관은 무의탁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저소득장애인, 결식아동 및 후원인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 날 전달식에서, 난방비마련을 위해 복지관이 두 달여간 기업, 단체, 기관, 학교, 보육시설의 후원을 통해 마련한 후원금 6천6백97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이 날 전달된 내역은 100세대에 각 15만원씩의 난방비 총 1천5백만원이 수혜자들의 계좌로 입급되었으며, 후원결연을 맺은 37세대에는 결연금으로 총 4,176만원을 분할해 한 달에 1회씩 정기적으로 입금된다.

또, 저소득층 가정과 결식아동 등 소외계층에도 총 1,021만원 상당의 생필품이 전달됐다.

이 날 전달식 행사를 주관한 최길수 구리사회복지관장은 “지역 내 많은 관심과 격려로 아낌없이 지지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좀 더 나은 복지서비스와 전문성을 발휘하며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전달식에서는 개관 20주년을 맞은 구리사회복지관의 역사를 담은 영상물이 상영돼 그 동안 복지관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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