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선전 불구 외곽슛 부족에 68대61로 석패

▲ 금호생명의 센터 신정아가 패스할 곳을 찾고 있다.(사진제공 금호생명)
금호생명 레드윙스가 외곽슛의 부족함을 여실히 드러내며 삼성생명 비추미에 패했다.

구리 금호생명 레드윙스는 1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07-2008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신정자-강지숙의 강력한 포스트 플레이를 앞세워 분전했지만, 외곽슛의 문제점이 드러나며 삼성생명 비추미에게 68-61로 무릎꿇었다.

오늘 경기에서 패한 금호생명 레드윙스는 7승7패로 3위를 유지했다.

전반전 '포스트 듀오' 강지숙-신정자의 맹활약을 앞세워 골밑을 완벽하게 제압한 금호생명 레드윙스는 2쿼터 역전에 성공하며 전반을 34-33으로 마쳤다.

그러나, 후반전들어 상대의 골밑 공세가 거세졌다. 전반전 팀득점의 주를 이루었던 강지숙과 신정자는 후반 4득점에 그치며 봉쇄당했고, 3쿼터까지 외곽슛 0개를 기록한 금호생명 레드윙스는 상대에게 내외곽 공격을 당하며 무너졌다.

경기가 이미 기울어진 상태에서 이언주와 백쥬리가 3점슛 4개를 쏘아올리며 추격을 시작했지만, 이미 승패가 기울어진 상황이었다.

금호생명 레드윙스는 17일 안산 와동체육관을 찾아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3라운드 마지멱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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