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식의원 "생리기간에 대한 배려 해줘야" 지적

구리시 자원회수시설 내 수영장을 이용하는 여성들에 대해 요금 감면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구리시의회 신태식의원은 3일 환경자원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자원회수시설의 수영장을 이용하는 여성의 대부분이 가임여성으로 이 여성회원들이 통산 한 달에 1주일 가량 수영장 이용을 할 수 없는 점을 감안할 때 수영장 요금은 남성과 차별화 되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환경자원과 관계자들에게 "여성들의 생리기간을 감안해 이용료를 낮춰 주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이에 대한 검토를 해본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와 관련, 구리시 관계자는 "몇 군데 여성들에 대한 요금감면을 시행하고 있는 사례를 수집해 파악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신 의원은 "만 13세에서 55세까지의 여성에 대한 이용료 인하조치를 검토하고, 검토가 이루어진다면 조례로 제정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구했고, 구리시 관계자는 "그렇게 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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