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전 지역 입국자 대상으로...구리시 첫 시행 준비

▲ 안승남 구리시장이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해외 모든 지역에서 입국하는 시민에 대해 14일 자가격리를 의무화 하는 행정명령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승남 구리시장이 자난 23일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 참석해 “유럽으로 한정된 입국자 검역강화 조치를 미국 등 모든 해외 입국자로 확대하고, 모든 해외 입국자는 14일 간 의무 자가격리 실시해야 한다”고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건의한 가운데 선제적으로 행정명을 통해 해외입국자 14일 자가격리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25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구리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자체적으로 해외입국자 자발적 자가격리 14일 행정명령으로 코로나19 확산방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이와 관련 “구리시민들께서 불편하시더라도 함께 동참해 주시고 해외입국자와 함께 구리시에서 어떤 모임도 하지 않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현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유럽은 의무 자가격리, 기타 다른 해외는 아직 의무 자가격리를 실시하지 않고 있다.

한편, 안 시장은 “이번 구리시가 선제적으로 자가격리 요청 행정명령을 진행하면서 자가격리비 및 생필품 지원에 대해 재난기금이나 기부금 사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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