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경유에도 정차역 없어...신설 필요성 입증 '용역' 진행

구리시는 지난 20일 시민들의 출퇴근 교통난 해소와 광역교통 개선대책의 일환으로 ‘구리시 철도망 확충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용역은 지난 해 8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GTX-B 노선 예비타당성 조사결과 구리시를 경유함에도 정작 정차역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

시는 이로 인해 시민들의 출·퇴근 불편이 불가피함에 따라 정차역 신설에 대한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근거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 구리시 광역철도망 확충을 위해 경춘선 마석~상봉간 셔틀운행, 서울경전철 구리연장, 9호선 구리연장, 경춘 분당선 직결사업 등을 검토하여 관계기관에 적극 건의키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 11일 구리시의회 제294회 임시회 제1회 추경예산에 상정, 시의회 승인으로 용역비를 확보함에 따라 사업발주를 준비하게 됐다.
▲ GTX-B 노선

시의 핵심 사업으로 광역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하는 이번 용역은 빠르면 5월중 착수하여 내년 하반기 마무리하고, 신규노선 연장 등을 국토교통부, 경기도 등 관계기관 철도사업계획에 반영하는 등 시민행복 증진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안승남 구리시장은“이번 용역은 구리시를 수도권 동북부 광역교통 거점도시로 조성하고,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절차로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한 치의 빈틈없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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