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회(의장 김경선)가 지난 11월 20일 주례모임을 통해 '사단법인 고구려 역사문화 보존회'가 추진하고 있는 구리시 아천동 일대 '고구려 역사 기념관 건립' 성금 모금에 적극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은데 이어, 29일 고구려역사기념관건립 범국민추진위원회를 방문, 6명의 의원이 각각 100만원씩 총 600만원을 기탁하는 기탁서를 전달했다.

▲ 29일 김경선 구리시의회 의장(오른쪽)이 홍도암 공동대표에게 성금 기탁서를 전달하고 있다.
구리시의회는 이 날 성금기탁과 관련 "우리의 역사를 지키고 알리는 숭고한 사업인 고구려역사기념관 건립에 시의원이 앞장서서 협조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전 국민의 참여를 유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 의원 모두가 나서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 의회는 "구리시의원 모두는 중국의 동북공정에 맞서 고구려의 후손으로서 긍지를 가지고 민족의 기개를 살리고 선조들의 역사를 되찾는 사업에 전 국민이 동참해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이 날 성금 기탁서를 접수받은 홍도암 고구려역사기념관건립 범국민추진위원회 공동대표는 “구리시의회 의원 모두가 이렇게 앞장서서 적극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니 벌써 고구려역사기념관이 다 이루어진 것 같은 마음이 든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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