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산 방지 위해 의료기관과 간담회...1천개 위생업소 안전관리 나서

17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구리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구리시의사회 소속 의료기관과 식품·공중위생단체 및 대형 식품취급업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각각 가졌다.

먼저 지난 4일 관내 음식점에서 안승남 시장의 주재로 한양대학교 구리병원장을 비롯하여 윤서병원장, 원진녹색병원장, 연세내과 의원장 등 지역사회 감염병 진료를 담당하고 있는 중추적인 의료기관장들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안정적인 예방 및 지역사회 전파 확산 방지를 위한 다양한 대책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병원장들은“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환자들이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전 먼저 1339 또는 보건소 문의를 당부하는 병원 입구 안내문 부착 등에도 불구하고 의료기관 내로 진입하는 경우가 있다”며, 지역의료기관 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예방수칙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더불어 시의 적극적인 홍보활동 전개를 요청했다.

앞서 지난 3일 식품·공중위생단체 및 대형 식품취급업소 찾아 신종 코로나 감염병 협조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외식업중앙회 구리시지부 외 8개 단체가 참여 했다. 대형 식품취급업소 4개소는 위생안전과장과 담당자가 업소를 방문하여 진행했다.

안승남 시장은“먼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들의 건강한 안전을 위해 24시간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는 한양대 구리병원 의료진에 감사를 드린다”며,“바이러스와의 사투가 공식적으로 종료될 때까지 보건소와 의료기관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민이 건강한‘구리, 시민행복 특별시’를 구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안 시장은“식품 및 공중이용시설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 손소독제 비치, 종사자 마스크 착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행동수칙 홍보, 영업장 내 청결 유지 등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위생관리 강화에 적극 협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리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식품위생업소 396개소 및 공중위생업소 542개소를 대상으로 위생 안전관리에 나섰다.

 2월5일부터 2월14일까지 집중관리를 실시하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종료될 때 까지 위생안전과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예방 홍보반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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