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사법부의 현명한 선택 요청

남양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이재명지사에 대한 법원의 판결과 관련 성명을 발표하고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을 염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남양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박성찬 대표의원을 비롯한 소속의원 12명은 기자회견을 열고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지난 6일 이재명 지사에 대한 항소심에서 재판부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벌금 3백만원을 선고한 예상치 못한 판결에 매우 착잡하고 우려스러운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이들 의원들은 “지방자치는 민주주의의 학교이며, 지방자치의 성공이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끄는 가장 강력하고 바람직한 동력이라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는 진리”라면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방자치의 나아갈 길을 보여주는 훌륭한 행정가”라고 주장했다.

이들 의원들은 “(이 지사는)성남시장 재임 당시 6천억원의 성남시 부채를 해결하고 청년배당, 무상교복, 산후조리지원 등 괄목할 만한 행정능력을 보여주며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시민들의 두터운 신임을 받았고,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2018년 경기도지사에 당선되어 24시간 논스톱 닥터헬기 도입, 계곡 불법시설 전면 정비, 공공개발 이익환수, 지역화폐 등 생활밀착형 도정성과로 경기도민의 삶을 바꿔나가고 있다”고 이 지사의 행정력을 평가했다.

의원들은 “이재명 지사는 단체장 한 명의 추진력으로 많은 변화를 이루어낼 수 있는지 증명하고 있고, 또한 부정부패의 원천적 차단과 불의에 절대 타협하지 않는 올곧은 신념으로 공정한 경기도를 만들라는 도민의 명령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데, 만일 이재명 지사가 경기도지사직을 상실한다면 이는 이재명 개인의 문제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 의원들은 “이재명 지사를 선택한 도민들은 크나큰 상실감을 받을 것이며, 경기도 31개 시ㆍ군의 변화에도 제동이 걸리게 될 것이 분명한다”며 “확고한 비전과 강한 추진력을 가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경기도 내 31개 시ㆍ군 모두가 한마음, 한뜻일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들 의원들은 “남양주시의회가 바라는 지방자치의 미래도 이재명 지사가 추구하는 경기도의 미래와 다르지 않다”면서 “우리는 이재명 지사와 함께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을 만드는 데에 소명을 다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의원들은 “사법부의 판결은 존중되어야 하지만, 이재명 지사를 지지하고 경기도정의 공백 없이 지속되길 바라는 70만 남양주시민의 뜻도 존중되어야 한다“면서 ”남양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은 70만 남양주시민과 함께 대법원의 최종판결을 앞두고 있는 지금 사법부가 현명하고 올바른 판단을 해주길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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