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항공감시단과 업무협약 채결...골든타임 내 조기발견 기대

남양주경찰서(서장 이성재)가 실종자 수색을 위해 경비행기를 투입한다.

남양주경찰서는 이를 위해 15일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남양주경찰서-무지개세상 환경항공감시단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아동, 치매노인, 지적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실종 시 골든타임 내 조기 발견하고 한강 주변과 같이 인력 접근이 용이하지 않은 지역의 효율적인 수색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환경항공감시단은 주력 항공기로 운영 중인 에어로프락트(20~150m, 200km/h 속도로 비행)을 투입해 많은 인력이 투입되는 한강 등에서의 실종자 수색에 나서게 된다.

한편, 이에 앞서 남양주경찰서는 지난 2016년 3월 드론 동호회 ‘드론과 사람들’과 드론지원단 발대식 이후 꾸준히 실종자 수색을 위하여 협업하여 왔다.

이성재 남양주경찰서장은 “강, 하천 등 지형적으로 수색이 어려운 곳에서도 경찰과 항공환경감시단, 드론지원단의 협력으로 인해 수색반경을 확대하고 인력접근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어 실종자 수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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