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소식지 기획특집 발행...인신공격성 민원 자제 당부

구리시는 2019년 1월호 구리소식지에 쓰레기를 소각, 처리하는 자원회수시설을 안정적이고 위생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기획특집을 발행하며 일부 시민들의 부정적인 시각 해소에 나섰다.

시는 이 기획특집에서 ‘소각장 굴뚝 배기가스 측정치는 정부에서 정하고 있는 법적 기준치의 10~20% 수준이고, 최근 전문기관에서 실시한 환경상 영향조사 결과 소각장 운영으로 인한 주변지역 대기질 영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10~11월 8개동 순회 주민설명회에서도 안내했듯이 현재까지 시 차원에서 폐기물처리시설에 대한 어떠한 정책이 결정된 사항은 없으며, 향후 광범위한 주민설문조사 및 주민대토론회 등 공론화 과정을 거쳐 대다수 주민들이 공감하는 합리적이고, 공정한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시의 기본입장”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각장 인근 주민들로 구성된 시민대책위에서 시 관련부서에 소각장 이전, 굴뚝 배기가스 및 악취에 대한 피해주장 항의 전화에 이어, 지난 12월 27일 새벽 4시에는 시민대책위 측 4명이 소각장을 방문하여 쓰레기소각처리 실태를 확인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구리시 관계자는“지역주민의 민원과 건의사항 등은 이미 충분히 알고 있으며, 제기했던 다양한 의견들은 시와 주민간의 상호 신뢰와 믿음위에서 적극 노력하겠다”며“궁극적으로 주민들이 걱정 없이 안심할 수 있도록 페기물처리시설인 소각장을 더욱 안정적이고 투명하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다만 “일부 주민들의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환경오염 문제와 인체의 위해성 문제 주장 등에 대해서는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인신공격성 민원은 가급적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고 “이러한 과정에 허위사실이나 명예훼손 등이 발생될 시에는 법적대응도 고려해야 할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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