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성명 발표...교육청 입장 오랄가락 질타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성명을 통해 경기도교육청의 사립유치원에 대한 특정감사를 지속할 것을 촉구했다.(자료사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불거진 사립유치원 법령위반 보조금 집행실태와 관련 도교육청에감사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할 것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8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최근 사립유치원 법령위반 보조금 집행문제와 비리적발 유치원 공개문제로 온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며 “이러한 온 국민의 분노는 교육현장과 교육행정만큼은 맑고 투명하게 도덕성을 지키고 교육이 미래 세대인 아동과 어린이 그리고 청소년에게 모범이 되기를 바라는 열망 에서 분출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분노가 하늘같이 높음에도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0월 2일 도내 사립유치원 1,100여곳 가운데 90여곳만 특정감사를 올해까지만 한다고 밝혔지만, 국정감사 기간 중 경기도교육감은 ‘도교육청 감사관의 주장과 달리 내년에도 특정감사를 하겠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도교육감의 정책의지와 달리 도교육청 감사관이 사립유치원 특정감사를 하지 않겠다고 의견을 제시한 그 배경이 무척 궁금하다”며 “도교육청 감사관은 감사인력 부족, 사립유치원단체의 반발 등의 이유로 특정감사를 종합감사로 한다고 하나 이는 도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변명에 지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감사인력이 부족하여 특정감사가 한계가 있다면, 경기도형 사립유치원 회계프로그램을 도입하여 투명한 사립유치원 회계관리에 주력하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일련의 상황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은 “도교육청은 도교육감 의지와 달리 내년도 사립유치원 특정감사 중단 발표 경위를 도민 앞에 소상히 밝히고, 투명한 사립유치원 회계관리를 위한 회계프로그램 도입 방안을 도민 앞에 상세히 보고하는 한편, 도교육감은 내년에도 사립유치원 특정감사를 중단 없이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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