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여 직원과의 간담회 통해 인사철학 및 향후 시정운영 방향 등 밝혀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남양주시의 자족권역 구축과 상수원보호구역 등에 대한 규제완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조 시장은 취임 후 두 번째 날 첫 일정으로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이같은 의지를 피력했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3일 “시청 다산홀에서 조광한 시장은 직원들과 첫 만남의 시간을 갖고 남양주시의 비전을 공유했다”는 것.

만남의 시간에는 6급 이하 본청 직원 400명이 참석했으며, 조 시장은 간단한 인사와 철학, 향후 시정방향, 당부의 말을 전했다.

▲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3일 직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시정운영 방침에 대해 밝히고 있다.

조 시장은 첫 소감으로“이 자리는 저와 같이 근무하는 동료들과 상견례 겸 인사를 드리는 시간”이라며, “제가 열심히 잘 해 볼 테니까 앞으로 잘 도와주시길 희망한다”말했다.

또, 조 시장은 “남양주시를 볼 때 굉장히 안타깝다. 서울 강남 중심권으로 접근하기 가장 좋은 도시이지만, 도시경쟁력이 경기도내 20권 밖으로, 경의중앙선, 경춘선 등 국철로는 시민 전체가 혜택 받기 어렵고, 도시 경쟁력은 교육수준과 문화인프라인데 우리는 아트홀이나 전시장이 없는 도시이며, 심지어 남양주를 대표할 만에 기업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 시장은“시민들의 자존감과 자긍심을 어떻게 높여 줄 것인가에 대하여 시장으로써 고민이 크다”고 하면서, “중심축이 없고 다핵도시인 남양주가 변화와 발전을 위해서는 4권역의 경제자족권역을 만들고 철도교통체계 구축과 상수원보호구역 등 규제개혁 및 완화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조 시장은 “지금이 절호의 기회이기에, 책임과 열정을 갖고 노력하는 공무원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 시장은 “어려운 상황으로 방치하지 않고, 울타리 역할과 궂은일, 어려운 일, 힘든 일은 앞 장 서겠다”면서, “수도권 동북부 거점도시를 향해 변화와 발전을 이끌 계획이니, 동료 여러분들의 전폭적인 신뢰와 도움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