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야학봉사 및 복지행정 일념 인정받아

▲ 임정임 팀장
남양주시 체육청소년과에 근무 중인 임정임팀장(주사)이 국가청소년위원회와 문화방송, 중앙일보가 공동으로 주관한 ‘제3회 청소년 푸른성장 대상’에서 복지부문 대상 수상의 여예를 안았다.

국가청소년위원회 청소년푸른성장대상위원회는 지난 19일 임씨를 비롯한 5명의 부문별 수상자를 확정하고, 이를 공고했다.

이번 대상수상자로는 임정임씨가 복지부문에서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활동부문에서는 은행나무어린이도서관, 손명진(한국우진학교 교사)이 선정됐고, 보호부문에서는 임희병(청소년생활교육진흥원 이사장)과 이승우(충주 대원고등학교 교사) 등 모두 5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청소년복지부문에 추천되어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임정임씨는 지난 1986년 고양군에서 공직에 첫발을 내딛은 후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으로 맡은 바 직무에 충실해 왔다.

특히, 임 씨는 지난 1989년 남양주시(구 미금시) 호평동에서 불우한 이웃과 공장 근로 청소년들을 위한 야학 ‘호평제일학교’를 설립 자원봉사 교사로서 18년간을 지속적으로 봉사해 오고 있는 등 소외청소년의 자립 및 재활에 솔선수범하여, 불우청소년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었다.

또한, 임 씨는 그 동안 평소 장애인복지관과 공공청소년수련시설이 전무한 남양주시에 장애청소년의 재활 및 자립과 중증장애인부모 세대의 청소년을 위해 ‘장애우 방과 후 프로그램’과 ‘소나무자람터 공부방’을 운영했으며, ‘장애우와 함께하는 행복나들이’등의 봉사프로그램을 발굴 추진하는 등 시민편의와 복지 증진에 기여해 왔다.

임씨는 현재도 남양주시의 청소년지원팀장으로 복무하며, 예산이 적은 남양주시의 재정을 감안해 학교폭력예방프로그램인 ‘그린폴리스 청소년지킴이 사업’과 노인 일자리사업을 전국 최초로 연계해 추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등 밤낮을 가리지 않고 청소년 및 지역 복지사업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이번에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임정임씨는 “한 일에 비해 너무도 큰 상을 뜻하지 않게 받게 되어 부끄럽다”며, “남양주시와 청소년들을 위해 노력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여 더욱 열심히 맡은 일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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